번동성당 게시판

다해 사순4주간 요한 5, 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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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pius12] 쪽지 캡슐

2001-03-29 ㅣ No.1136

그 때에 예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31 "나 자신의 일을 내 입으로 증언한다면 그것은 참된 증언이 못 된다.

32 그러나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이가 따로 있으니 그의 증언은 분명히 참된 것이다.

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냈을 때에 요한은 진리를 증언 하였다.

34 나에게는 사람의 증언이 소용 없으나 다만 너희의 구원을 위해서 이 말을 하는 것이다.

35 요한은 환하게 타오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한 때 그 빛을 보고 대단히 좋아했다.

36 그런데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훨씬 더 나은 증언이 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성취하라고 맡겨 주신 일인데 그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증거가 된다.

37 그리고 나을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해 주셨다. 너희는 아버지의 음성을 들은 적도 없고 모습을 본 일도 없다.

38 더구나 아버지께서 보내신 이를 믿지 않으므로 마음 속에 아버지의 말씀이 들어 있지 않다.

39 너희는 성서 속에 영원한 생명이 있는 것을 알고 파고들거니와 그 성서는 바로 나를 증언하고 있다.

40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 와서 생명을 얻으려 하지 않는다.

41 나는 사람에게 찬양을 받으려 하지 않았다.

42 너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43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지만 너희는 나를 받아 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아마 딴 사람이 자기 이름을 내세우고 온다면 너희는 그를 맞아들일 것이다.

44 너희는 서로 영광을 주고받으면서도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주시는 영광은 바라지 않으니 어떻게 나를 믿을 수가 있겠느야?

45 그러나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하리라고 생각하지는 마라. 너희를 고발할 사람은 오히려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이다.

46 만일 너희가 모세를 믿는다면 나를 믿을 것이다. 모세가 기록한 것은 바로 나에게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47 너히가 모세의 글도 믿지 않으니 어떻게 내 말을 믿겟느냐?

 

* "36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성취하라고 맡겨 주신 일인데 그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증거가 된다."

이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가?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과 기적을 통해서 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삶의 희망을 갖게 되었고, 병자들의 치유를 통해서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보이지도 않고, 들을 수 없고, 만질 수 없는 하느님께서 예수님으로 육화 되어 이렇게 드러나셨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믿음인 것입니다.

하느님을 안다는 유다인들(우리도 포함)이 예수님을 알아보도 믿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믿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증거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고 있다면 증거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지 못한 삶이라면 위선적인 삶인 것입니다.

증거는 삶으로 들어나야 합니다.

나의 영광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서 우리 자신이 변화된 삶, 회개의 삶으로 변화되어서 하느님의 영광이 들어나야 합니다. 아멘!

 

비오신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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