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은 내 지친 등을 떠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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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verona14]
2000-09-08 ㅣ No.449
좋은 글이 있어 올립니다.
바야흐로 국화의 계절이죠.
국화 참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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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들녘의 들국화가 아름다운 것은
결코 다른 꽃들보다도 화려하거나
꽃의 향기가 강렬해서도 아니다.
우리가 들국화를 사랑하는 것은
헛되게 자기를 과시하지 않으면서
늘 제자리를 지키기 때문이다..
- ’소망은 내 지친 등을 떠미네’ 이정하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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