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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maryfrances]
2003-03-12 ㅣ No.2716
어디 풀싹이 나오지 않았나 하고
자주 창 밖을 내다보다가
문득 놀라 깨우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연초록 봄빛이 가장 먼저 나타내는 것은
양지의 풀이나 버들가지가 아니라,
무심히 지나쳐버리던 ’솔잎’ 이라는 사실입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되기 싫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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