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묵상] 사순 제 5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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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4-03-31 ㅣ No.10088

 

사순 제5주간 수요일

나는 노예인가 자유인인가?

 

말씀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죄를 짓는 사람은 누구나 다 죄의 노예이다.” (요한 5,30)

 

생각

크고 작은 노예근성 없이 살아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노예근성이 있는 것에 대해 아예 생각하지 않는데 길들여져 있습니다.

 

즉, 우리는 여러 가지 것들, 감정적인 것보다는 물질적 차원의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많은 물질적인 것들로 삶을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잊어버린 채 자기 자신 때문에 늘 바쁩니다.

 

물론, 우리에게도 물질적인 것들은 필요합니다만, 그것들의 노예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 세상을 떠날 때 그런 물질적인 것들은 하나도 가져갈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때로 우리는 겸손한 마음,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존재와 가진 것들 나누기보다는, 우리의 거만함, 성공, 죄의 노예가 되는 수가 있습니다.

 

삶은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그렇게 하신 것처럼, 우리도 다른 이들과 함께 그것을 나누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생명의 의미입니다.

 

기도

나눔의 모범이신 예수님,

저희를 죄와 노예근성에서 자유롭게 해주시어

이웃과 함께 주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해주소서.

아멘.

 

실천

지금 내 삶에서 나는 노예가 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여기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하는가?

 

<곤솔라따 선교 수도회의 2004년 사순절 묵상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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