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반 자♤
-하얀사슴-
더없이 아름다운 그대와의 추억들이
그대가 없는 지금 더욱 푸르게
빛이 납니다...
그대와 함께 마시던 커피 향기가
그립습니다...
가을이라 더 그렇겠지요...
그대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만
느껴집니다...
유난히 쌀쌀해진 가을 바람에 괜시리
눈물이 납니다...
나만 이렇게 따뜻한 탓이겠지요...
유난히 빠르게만 지나던 시간들이
왜이리 더디기만 한건지...
그대와 함께한 추억의 그 바다가
보고 싶습니다...
그대에게 따스하지 못했던 내 자신이
왜이리 미운걸까요...
아마 그대를 위로하지 못했던
내 자신에 대한 질책인가 봅니다...
어디선가 그대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겠죠...
그대와 난 영원히 함께 나아 가야할
아름다운 동반자임을
우린 서로가 믿고 있으니까요...
출처:사랑하는 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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