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라는 이상한 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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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라는 이상한 동상
그리스의 한 도시에는 이상하게 생긴 동상 하나가 있습니다.
앞머리에는 머리숱이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인데다가 발에는 날개가 있는 이상한 동상.
그 동상 아래는 이런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 사람들이 나를 보았을 때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 내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시는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해."
그리고 그 밑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나의 이름은......, 기회입니다."
’기회’라는 놈은 그리 인자하고 친절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언제나 얼굴만 비추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제 갈 길을 가버리는 것이 ’기회’라는 놈의 성격입니다.
자신에게는 ’기회’가 잘 찾아오지 않는다는 한탄보다는 언제 찾아올 지 모르는 ’기회’를 위해 항상 연습하고 준비해 두는 사람이 되십시오.
’기회’는 항상 준비된 영혼에게만 잡혀주는 습성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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