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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 복음서 21장 1절~4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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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kjs20] 쪽지 캡슐

2012-09-12 ㅣ No.15846

 

                    마태오 복음서 21장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다


  1절: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러 올리브 산 벳파게에 다다랐을 때,  
         예수님께서 제자 둘을 보내며

  2절:   말씀하셨다. "너희 맞은쪽 동네로 가거라.
         매여 있는 암나귀와 그 곁의 어린 나귀를 곧바로 보게 될 것이다.
         그것들을 풀어 나에게 끌고 오너라.

  3절:   누가 너희에게 무어라고 하거든,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그러면 그것들을 곧 보내 줄 것이다."

  4절: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일이 일어난 것이다.

  5절:   "딸 시온에게 말하여라. 보라, 너의 임금님이 너에게 오신다.
         그분은 겸손하시어 암나귀를, 짐바리 짐승의 새끼,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6절:   제자들은 가서 예수님께서 지시하신대로 하였다.

  7절:   그들은 그렇게 암나귀와 어린 나귀를  끌고 와서 그 위에 겉옷을 펴 놓았다.
         예수님께서 그 위에 앉으시자,

  8절:   수많은 군중이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깔았다.
         또 어떤 이들은 나뭇가지를 꺾어다가 길에 깔았다. 

  9절:   그리고 앞서 가는 군중과 뒤따라가는 군중이 외쳤다. 
         "다윗의 자손께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지극히 높은 곳에 호산나! "

 10절:   이렇게 하여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도성이 술렁거리며,
           "저분이 누구냐?" 하고 물었다.

 11절:   그러자 군중이 "저분은 갈릴래아 나자렛 출신 예언자 예수님이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성전을 정화하시다

  12절: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시어, 그곳에서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 모두
           쫓아내시고,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다.

 13절: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
          하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 로 만드는구나."

 14절:   그때에 성전에서 눈먼 이들과 절름거리는 이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15절: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기적들을 보고,
          또 성전에서 "다윗의 자손께 호산나!" 하고 외치는 아이들을 보고 불쾌해하며,

 16절:   예수님께 "저 아이들이 무어라고 하는지 듣고 있소?"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다. '당신께서는 아기들과 젖먹이들의 입에서 찬양이 나오게 하셨습니다.'
         라는 말씀을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17절: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두고 성을 나와 베타니아로 가시어 그곳에서
          밤을 지내셨다.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시다

 18절: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성안으로 되돌아가실 때에 시장하셨다.

 19절:   마침 길가에 있는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보시고 가까이 가셨다.
          그러나 잎사귀밖에는 달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므로 그 나무를 항하여
          말씀하셨다. "이제부터 너는 영원히 열매 맺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러자 나무가 즉시 말라 버렸다.

 20절:   제자들이 그것을 보고 놀라서, "어째서 무화과나무가 즉시 말라 버렸습니까?"
          하고 물었다.

 21절:   예수님게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믿음을 가지고 의심하지 않으면,
         이 무화과나무에 일어난 일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서 저 바다에 빠져라.' 하여도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22절:   그리고 너희가 기도할 때에 믿고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을 것이다."


            예수님의 권한을 문제 삼다

 23절:   예수님께서 성전에 가서 가르치고 계실 때,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그리고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24절: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 묻겠다.
           너희가 나에게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25절:
   요한의 세례가 어디에서 온 것이냐? 하늘에서냐 아니면 사람에게서냐?"
          그들은 저희끼리 의논하였다. " '하늘에서 왔다.'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하고 우리에게 말할 것이오.

 26절:   그렇다고 '사람에게서 왔다. '하자니 군중이 두렵소.
          그들이 모두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니 말이오."

 27절: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두 아들의 비유

 28절: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애야, 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하고 일렀다.

 29절: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30절:   아버지는 또 다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
          그는 '가겠습니다, 아버지!" 하고 대답하였지만 가지는 않았다.

 31절: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
          그들이 "맏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32절:   사실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그를 믿지 않았다."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

 33절:   "다른 비유를 들어 보아라. 어떤 밭임자가
          '포도밭을 일구어 울타리를 둘러치고 포도 확을 파고 탑을 세웠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멀리 떠났다.

 34절:   포도 철이 가까워지자 그는 자기 몫의 소출을 받아 오라고 소작인들에게
          종들을 보냈다.

 35절: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들을 붙잡아 하나는 매질하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였다.

 36절:   주인이 다시 처음보다 더 많은 종을 보냈지만,
          소작인들은 그들에게도 같은 짓을 하였다.

 37절:   주인은 마침내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

 38절:   그러나 소작인들은 아들을 보자 ,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고 우리가 그의 상속 재산을 차지하자.'
          하고 저희끼리 말하면서,

 39절:   그를 붙잡아 포도밭 밖으로 던져 죽여 버렸다.

 40절:   그러니 포도밭 주인이 와서 그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절:   "그렇게 악한 자들은 가차없이 없애 버리고,
          제때에 소출을 바치는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줄 것입니다. "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42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경에서 이 말씀을 읽어 본적이 없느냐?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43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서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아,
          그 소출을 내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


 44절:   그리고 그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부서지고,
          그 돌에 맞는 자는 누구나 으스러질 것이다.

 45절:   수석 사제들과 버리사이들은 이 비유들을 듣고서
          자기들을 두고 하신 말씀인 것을 알아차리고,

 46절:   그분을 붙잡으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
          군중이 예수님을 예언자로 여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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