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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 복음서 27장 1절~6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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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2-09-15 ㅣ No.15852



빌라도 앞으로 끌려가시다 (마르 16,1; 루카 23,1; 요한 18,28)
 1절: 아침이 되자 모든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은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기로 결의
         한 끝에,

 2절: 그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 총독에게 넘겼다.

유다가 자살하다 (사도 1,18ㅡ19)
 3절: 그때에 예수님을 팔아넘긴 그분께서 사형 선고를 받으신 것을 보고 뉘우치고서는,
         그 은돈 서른 닢을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돌려주면서

 4절: 말하였다. "죄 없는 분을 팔아넘겨 죽게 만들었으니 나는 죄를 지었소." 그러나 그
         들은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 그것은 네 일이다." 하였다.

 5절: 유다는 그 은돈을 성전 안에다 내던지고 물러가서 목을 매달아 죽었다.

 6절: 수석 사제들은 그 은돈을 거두면서, "이것은 피 값으니 성전 금고에 넣어서는 안
         되겠소." 하고 말하였다.

 7절: 그들은 의논한 끝에 그 돈으로 옹기장이 밭을 사서 이방인들의 묘지로 쓰기로 하
         였다.

 8절: 그래서 그 밭은 오늘날까지 '피밭' 이라고 불린다.

 9절: 그리하여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그들은 은돈 서른
          닢, 값어치가 매겨진 이의 몸값, 이스라엘 자손들이 값어치를 매긴 사람의 몸값을
          받아

10절: 주님께서 나에게 분부하신 대로 옹기장이 밭 값으로 내놓았다."

빌라도에게 신문을 받으시다 (마르 15,2ㅡ5; 루카 23,2ㅡ5; 요한 18,
        28ㅡ38)
11절: 예수님께서 총독 앞에 서셨다.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총독이 묻자,
          예수님께서 "네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12절: 그러나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이 당신을 고소하는 말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
          셨다.

13절: 그때에 빌라도가 예수님께, "저들이 갖가지로 당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들
          리지 않소?" 하고 물었으나,

14절: 예수님께서는 어떠한 고소의 말에도 대답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총독은 매우
            이상하게 여겼다.

사형 선고를 받으시다 (마르 15,6ㅡ15; 루카 23,13ㅡ25; 요한18,38
         Lㅡ19,16ㄱ)
15절: 축제 때마다 군중이 원하는 죄수 하나를 총독이 풀어 주는 관례가 있었다.

16절: 마침 그때에 예수 바라빠라는 이름난 죄수가 있었다.

17절: 사람들이 모여들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내가 누구를 풀어 주기를 원하오? 예수
          바라빠요 이니면 메시아라고 하는 예수요?" 하고 물었다.

18절: 그는 그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자기에게 넘겼음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19절: 빌라도가 재판석에 앉아 있는데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당신은 그 의인의 
          일에 관여하지 마세요. 지난밤 꿈에 내가 그 사람 때문에 큰 괴로움을 당했어요."
          하고 말하였다.

20절: 그동안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을 구슬려 바라빠를 풀어 주도록 요청하고
          예수님은 없애 버리자고 하였다.

21절: 총독이 그들에게 "두 사람 가운데에서 누구를 풀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그들은 "바라빠요." 하고 대답하였다.

22절: 빌라도가 그들에게 "그러면 메시아라고 하는 이 예수는 어떻게 하라는 말이오?"
          하니, 그들은 모두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하였다.

23절: 빌라도가 다시 "도대체 그가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 하자, 그들은 더욱
          큰 소리로 "십자기에 못 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24절: 빌라도는 더 이상 어찌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받아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하였다. "나는 이 사람의 피에 책임이
          없소. 이것은 여러분의 일이오."

25절: 그러자 온 백성이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질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26절: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빠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넘겨주었다.

군사들이 예수님을 조롱하다 (마르 15,16ㅡ20; 요한 19,2ㅡ3)
27절: 그때에 총독의 군사들이 예수님을 총독 관저로 데리고 가서 그분 둘레에 온 부대
          를 집합시킨 다음,

28절: 그분의 옷을 벗기고 진홍색 외투를 입혔다.

29절: 그리고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분 머리에 씌우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리고서는,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하며 조롱하였다.

30절: 또 그분께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분의 머리를 때렸다.
 
31절: 그렇게 예수님을 조롱하고 나서 외투를 벗기고 그분의 겉옷을 입혔다. 그리고 예
          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마르 15,21ㅡ32; 루카 23,26ㅡ43; 요한 19,16Lㅡ27)
32절: 그들은 나가다가 시몬이라는 키레네 사람을 보고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하였다.

33절: 이윽고 골고타 곧 '해골터' 라는 곳에 이르렀다.

34절: 그들이 쓸개즙을 섞은 포도주를 예수님께 마시라고 건넸지만, 그분께서는 맛을 보
          시고서는 마시려고 하지 않으셨다.

35절: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제비를 뽑아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진
          다음,

36절: 거기에 앉아 예수님을 지켰다.

37절: 그들은 또 그분의 머리 위에 죄명을 붙여 놓았다. 거기에는 "이자는 유다인들의
           임금 예수다.' 라고 쓰여 있었다.

38절: 그때에 강도 두 사람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는데, 하나는 오른쪽에 하
           나는 왼쪽에 못 박혔다.

39절: 지나가던 자들이 머리를 흔들어 대며 예수님을 모독하면서

40절: 이렇게 말하였다. "성전을 허물고 사흘 안에 다시 짓겠다는 자야, 너 자신이나 구
          해 보아라. 네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41절: 수석 사제들도 이런 식으로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과 함께 조롱하며 말하였다.

42절: "다른 이들은 구원하였으면서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시
          면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믿을 터인데,

43절: 하느님을 신뢰한다고 하니, 하느님께서 저자가 마음에 드시면 지금 구해내 보시
          라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으니 말이야."

44절: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마찬가지로 그분께 비아냥거렸다.

숨을 거두시다 (마르 15,33ㅡ41; 루카 23,44ㅡ49; 요한 19,28ㅡ30)
45절:낮 열두 시부터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46절: 오후 세 시쯤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레바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
          으 셨다. 이는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라는 뜻
          이다.

47절: 그곳에 서 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뜯고, "이자가 엘리야를 부르네."하고
          말하였다.

48절: 그러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와 신 포도주에 듬뿍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그분께 마시게 하였다.

49절: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가만,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 주나 봅시다." 하고 말하였
           다.

50절: 예수님께서는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나서 숨을 거두셨다.

51절: 그러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땅이 흔들리고 바위들
          이 갈라졌다.

52절: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많은 성도들의 몸이 되살아났다.

53절: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다음, 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도성에 들어가 많
          은 이들에게 나타났다.

54절: 백인대장과 또 그와 함께 예수님을 지키던 이들이 지진과 다른 여려 가지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며, "참으로 이분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55절: 거기에는 많은 여자들이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은 갈릴래아에서부터 예
          수님을 따르며 시중들던 이들이다.

56절: 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제베대오 아
          들들의 어머니도 있었다.

묻히시다 (마르 15,42ㅡ47; 루카 23,50ㅡ56; 요한 19,38ㅡ42)
57절: 저녁때가 되자 아리마태아 출신의 부유한 사람으로서 요셉이라는 이가 왔는데, 
          그도 예수님의 제자였다.

58절: 이 사람이 빌라도에게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내달라고 청하자, 빌라도가 내주라고
           명령하였다.

59절: 요셉은 시신을 받아 깨끗한 아마포로 감싼 다음,

60절: 바위를 깎아 만든 자기의 새 무덤에 모시고 나서, 무덤 입구에 큰 돌을 굴려 막아
          놓고 갔다.

61절: 거기 무덤 맞은쪽에는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앉아 있었다.

경비병들이 무덤을 지키다
62절: 이튿날 곧 준비일 다음 날에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가서
 
63절: 말하였다. "나리, 저 사기꾼이 살아 있을 때, '나는 사흘 만에 되살아날 것이다.' 하
          고 말한 것을 저희는 기억합니다.

64절: 그러니 셋째 날까지 무덤을 지키도록 명령하십시오.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훔쳐 내고서는, '그분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다.' 하고 말할지도 모릅
          니다. 그러면 이 마지막기만이 처음 것보다 더 해로울 것입니다."

65절: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당신들에게 경비병들이 있지 않소. 가서 제주껏 지키
           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66절: 그들은 가서 그 돌을 봉인하고 경비병들을 세워 무덤을 지키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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