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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예전에 평화방송에서 마더데레사의 삶을 다룬 영화를 한편 보았는데요

소박하고 진실된 위대함이라고 할까요?/

하여간 뭔가 끌리면서도 도망가고 싶은 강렬한 느낌을 받은적이 있는데요

너무 많은 죄와 잘못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꿈같은 사람으로 보였어요

그리고 마더데레사 수녀님의 옷깃에도 미치지 못하고 발자국에도

미치지 못하다는 자책감에 슬픈 마음도 들었는데요

수녀님도 나와 같이  인간의 조건을 다 갖고 계셨음에도 그런 한계를

극복하고 초월해서 "모든 사람"에게 편견없이 대하셨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그 힘은 바로 "사랑의 힘" 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 영화는 또 다른 배우와 상황을 연출한 작품이여서

또 어떻게 마더데레사의 삶을 조명했을까 궁금하고

나이들어 갈수록 조금이나마 작은일, 작은사람에게도

쪼끄만 사랑을 가지고 대하기를 소망해 보면서 당첨을 기대합니다~~

굿~~데이~~^^

영화를 무지 좋아하는 율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