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사도행전7,44~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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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2-06-30 ㅣ No.10175

       

      44  우리 조상들은 광아야에 있을 때에 증거의 장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모세가 하느님의 지시를 받고 만든 것인데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모형을 보여

          주시며 그대로 만들라고 분부하셨던 것입니다.

       

       

      45  우리 조상들은 이 장막을 물려 받았습니다. 여호수아 때에 하느님께서 우리

          조상들 앞에서 이방ㅇ딘들을 몰아 내시어 그들의 땅을 차지하게 하시자 장막을

          그리로 가지고 들어 가서 다윗의 시대까지 물려 주었습니다.

       

       

      46  다윗은 하느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으로서 야곱의 후손을 위하여 성전을 짓게

          해 달라고 간구하였지만

       

       

      47  성전을 지은 사람은 솔로몬이었습니다.

       

       

      4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분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집에는 사지지 않습니다.

          예언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49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하늘은 나의 옥좌요, 땅의 나의 발판이다. 그러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어떤 집을 지어 줄 것이며 내가 쉴 곳은 어디냐?

       

       

      50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만든 것 아니냐?

       

       

      51  이교도의 마음과 귀를 가진 이 완고한 사람들이여, 당신들은 당신네 조상들처럼

          언제나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52  당신들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예언자가 한 사람이나 있었습니까?그들은

          의로운 분이 오시리라고 예언한 사람들을 죽였지만 이제 당신들은 바로 그분을

          배반하고 죽였습니다.

       

       

      53  당신들은 천사들에게서 하느님의 율법을 받고고 그 규레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스테파노의 순교

       

       

      54  의회원들은 스테파노의 말을 듣고 화가 치밀어 올라 이를 갈았다.

       

       

      55  이 때 스테파노가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편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56  그래서 그는 "아, 하늘이 열려 있고 하느님 오른편에 사람의 아들이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하고 외쳤다.

       

       

      57  그러자 사람들은 크게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다. 그리고 스테파노에게 한꺼번에

          달려 들어

       

       

      58  성 밖으로 끌어 내고는 돌로 치기 시작하였다. 그 거짓 증인들은 겉옷을 벗어

         사울이라는 젊은이에게 맡겼다.

       

       

      59  사람들이 돌로 칠 때에 스테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혼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60  그리고 무릎을 굻고 큰 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지우지 말아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스테파노는 이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1  사울은 스데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

       

       

      교회를 박해하는 사울

       

       

         그날부터 예루살렘 교회는 심한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모든 시니도들은

         유다와 사마리아 여러 지방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사도들만 남게 되었다.

       

       

      2  경건한 사람 몇이 스데파노를 장사 지내고 크게 통곡하며 그의 죽음을 슬퍼하였다.

       

       

      3  한편 사울은 교회를 쓸어 버리려고 집집마다 돌아 다니며 남녀를 가리지 않고 끌어

         내어 모두 감옥에 처넣었다.

       

       

      사마리아에 전해진 복음

       

       

      4  흩어져 간 신도들은 두루 돌아 다니며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5  필립보는 사마리아의 한 도시로 내려가서 그리스도를 전하였다.

       

       

      6  군중들은 필립보의 말을 듣고 또 그가 행하는 기적을 보고는 모두 하나같이

         그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7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악령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고 또 많은

         중풍병자들과 불구자들이 깨끗이 나았기 때문이다.

       

       

      8   그 도시의 사람들은 모두 기뻐하였다.

       

       

      9   그 도시에는 전부터 시몬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는 마술로 사마리아

          사람들을 매혹하며 스스로 위인 행세를 하고 있었다.

       

       

      10   낮은 사람이나 높은 사람이나 모두 그에게 마음이 쏠려서 "이 사람이야말로 사람들이

          ’위대한 힘’이라고 부른 하느님의 힘이다."하고 말하였다.

       

       

      11  사람들의 마음이 이렇게 쏠린 것은 그가 오랫동안 마술로 그들을 매혹했기 때문이다.

       

       

      12  그러나 필립보가 하느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자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모두 그의 말을 믿고 세례를 받았으며

       

       

      13  마침내는 시몬까지도 믿게 되었다.  시몬은 세례를 받은 뒤 필립보를 따라 다니며 많은

          기적과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들였다는 말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그리로 보냈다.

       

       

      15  베드로와 요한은 그리로 내겨가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도록 기도하였다.

       

       

      16  그들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는 받았지만 아직 성령은 받지 못했던 것이다.

       

       

      17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손을 얹자 그들도 성령을 받게 되었다.

       

       

      18  시몬은 사도들이 손을 얹어 성령을 받게 하는 것을 보고 사도들에게 돈을 내면서

       

       

      19  "나에게도 그런 권능을 주어 내가 손을 얹는 사람마다 성령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20  베드로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당신은 하느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 작정이오?

          당신은 그 동과 함께 망할 것이오.

       

       

      21  하느님 보시기에 당신은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일에 끼어들 수 없고

       

       

      22  그러니 당신은 그 못된 생각을 뉘우치고 주님께 간구하시오. 혹시 마음에 품었던

          생각을 하느님께서 용서해 주실지도 모르오

       

       

      23  내가 보기에 당신은 죄에 얽매여 마음이 고약해졌소

       

       

      24  그러자 시몬은 "당신들이 한 말이 나에게 미치지 않도록 나를 위해서 주님께

          간구 해 주십시오."하고 말하였다.

       

       

      25  두 사도는 거기에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며 증언한 뒤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가는 길에 사마리아 여러 마을에서도 복음을 전파하였다.

       

       

      필립보와 에디오피아의 내시

       

       

      26  그 때 주의 천사가 필립보에게 나타나서 "여기를 떠나 예루살렘에서 가자로 내려

          가는 남쪽 길로 가라"하고 일러 주었다.  (그 길은 인적이 없는 길이다.)

       

       

      27  필립보는 그 곳을 떠나 길을 가다가 에디오피아 사람 하나를 만났다.  그는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케의 내시로서 그 영황의 모든 재정을 관리하는 고관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을 순례하러 갔다가

       

       

      28  돌아가는 길에 마차에 앉아서 이사야의 예언서를 읽고  있었다.

       

       

      29  그 때에 성령이 필립보에게 "가서 저 마치에 바싹 다가 서 보아라"하고 말씀하셨다.

       

       

      30  필립보가 달려 갔을 때 그는 이사야 예언서를 읽고 있었다.  그래서 필립보는

          "지금 읽으시는 것을 아시겠습니까?"하고 물었다.

       

       

      31  그러자 그 내시는 "누가 나에게 설명해 주어야 알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하고 대답하며 필립보더러 올라 와 곁에 앉으라고 하였다.

       

       

      32  그가 읽던 성서 구절은 다음과 같았다.  "도살장으로 끌려 가는 양처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어린 양처럼 그는 입을 열지 않았다.

       

       

      33  그는 정당한 재판을 받지 못하고 굴욕만 당하였다.  지상에서 그의 생애가

          끝났으니 누가 그의 후손을 이야기 하랴?"

       

       

      34  내시는 필립보에게 "한 가지 묻겠는데 이 말은 예언자가 누구를 두고 한 말입니까?

          혹은 딴 사람을 두고 한 말입니까? 혹은 딴 사람을 두고 한 말입니까? 하고 물었다.

       

       

      35  필립보는 이 성서 말씀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말씀을 풀어 예수에 관한 복음을 전하였다.

       

       

      36  그들이 같이 길을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자 내시가 "자 여기 물이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아서는 안 될 것이 무엇입니까?"하고 물었다.

       

       

      38  내시는 마차를 세우고 하고 필립보와 함께 물로 내려 가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39  그들이 물에서 올라오자 주의 성령이 필립보를 어디론가 데리고 가셨다.  그래서

          내시는 그를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기쁨에 넘쳐 제 갈 길을 갔다.

       

       

      40  그 뒤 필립보는 아스돗에 나타나 여러 동네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다가 마침내

          가이사리아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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