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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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숙 [mam] 쪽지 캡슐

2002-04-07 ㅣ No.4302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오늘 복음 말씀의 한 구절입니다.

내 남편의 이름은 ’도마’입니다. 오늘 미사 중에 복음 말씀을 들으며 다른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있을 남편을 생각하고 우리 가족에게 베푸시는 주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드렸습니다. 의심이 많은 현대인들의 모습이라는 도마 사도의 이야기는 우리의 의구심 속에서도 끊임없이 당신에게로 이끄시리라는 희망을 갖게 합니다.

 

오늘 신부님께서는 부활을 맞아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의 공동체의 모습대로 사랑과 희생의 삶을 살아가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기 위하여 변화되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몇년 동안 신앙 안에서 제 자신의 변화를 몰래 몰래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가장 기쁜 일은 아이들의 변화입니다. 그런걸 보면 주님께서도 나의 변화를, 당신께로 다가서려는 우리의 변화를 기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 성당의 미사는 힘차고 기뻤습니다. 모두 손을 잡고 소리맞춰 부르는 주의기도는 마음 가득 부활하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기쁨의 찬가였습니다.

 

 알렐루야! 우리 주님께서 어둠을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이제 삶 안에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작은 일에서부터 찾아보아야겠습니다.

 

우리 수산나 수녀님께서 즐겨 쓰시는 좋은 말씀

’모두 모두 복받으실 거예요.’

주님께서 주시는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마냥 기쁜 카타리나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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