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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1주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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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옥 [yimariaogi] 쪽지 캡슐

2006-12-04 ㅣ No.7184




 

오 주님! 웬지 허망한 생각이 들어 마음이 허전해질 때 허망의 덫과 그믈에 걸려들지 않기를 원합니다 ....... 진실하고 성실한 삶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삶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욕심대로 움켜쥐고 지키고 방어하고 조금이라도 손해를 볼까 벌벌 떨며 두려워하다가 모든 것이 한순간 날아갔을 때 죽고 싶을 만큼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목 조르는 느낌 속에 가슴속 깊은 곳까지 두려움이 가득해질 때가 있습니다 세상이 온통 어두워지고 나 홀로 남겨진 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을 손에 붙잡은 것들을 품안에 안았었던 것들을 모두 잃었을 때 그 안타까운 마음에 다가오는 것은 고통입니다 삶의 모든 주머니가 텅 비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때 모든 것이 썰물처럼 떠나 버리고 쓸쓸하고 황량함으로 가득해져 모두 다 외면하려 할 때 주님께서 날 버리지 마시고 붙들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 용혜원

 

 




주님을 기다리나이다 
회색빛 쓸쓸한 이 계절에는 
더 두렵고 흔들리는 마음이 있음을... 

주님만이 우리들의 삶을 
어루만져 주시고 맨땅에 
다시 초록의 싹이 돋아 나도록 
새로운 창조의 생명을 주시나이다 

오소서, 구세주여... 
이 어렵고 힘든 고갯길을 이겨내어 
참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작은 숨결에서 
주님의 큰 사랑이 
시작됨을 믿나이다 

주님을 맞을 준비로
주님의 파동에 화음을 맞추면
사랑으로 오시는 주님의 발걸음을 
감지할 것이나이다.

소중한 주님의 생명을 
나누어 주소서 

오소서 
구세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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