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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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kcwat] 쪽지 캡슐

2000-06-25 ㅣ No.3917

    김형식(베드로) 주임 신부님 영명 축일에

 

주님 부르심에 응답하신지 어언 34!

어느덧 신부님의 머리는 흰 빛으로 변하셨습니다.

돌아보면 34년의 세월이 짧은 것 같으면서도 수 없이 많은

희비애락을 겪으셨을 것입니다.

때로는 교우인 저희들 때문에 기쁨과 보람을 느끼시고 어떤 때는

절망감과 가슴앓이를 하셨을 때도 많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께서는 서품 받으시고 지금까지 올곧은 한 길을 꿋꿋

이 걸어 오셨습니다.

 

저희는 당신에게서 연륜과 함께 성숙함이 뭍어 나옴을 감지합니다.

당신은 그 어느 누구도 감히 생각해내기 힘든 행사를 저희들의 신앙

성숙을 위해 마련해 주시는 참 목자이십니다.

저희가 올바른 신앙 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일의 순서가 틀릴

때는 올바로 교육시키기 위한 목자로서의 엄하심으로 바로 잡아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고 자기 맡은 바 직분을 제대로 잘 알아서

할때는 한없이 인자하신 아버지로,  편안함으로 안심하고 다 맡기시는

깊은 속정을 가지신 주임 신부님!

당신은 진정 저희 암사동 공동체의 참 목자이십니다.

 

신부님의 행사때는 언제나 변함없이 찾아 오시어 함께 해 주시는

당신의 팬들(?)

그분들은 신부님의 깊은 속정을 다 아시는 분들이겠지요?

오늘 기쁜 축일 맞으심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 부터 우러나오는

축하를 드립니다.

언제나 늘 건강하소서!

하시는 일 늘 보람 되소서!

하루하루가 늘 행복한 날들 되소서!

그 어느 누구에게서 나오기 힘든 연륜의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고운 피리 소리를 들려 주소서!

저희는 당신의 피리 소리에 맞는 춤을 추겠나이다.

 

다시한번 신부님의 영명 축일을 천상에 계신 주보 베드로 사도와

함께 축하드립니다.

                     역사적인 은총의 대희년에  신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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