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가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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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dowell] 쪽지 캡슐

1999-10-06 ㅣ No.1086

안녕하세요?

가을이구만요.. 이곳도 밤엔는 제법 쌀쌀합니다. 낮에는 아직도 덥지만요..

혜원의 명도회 주소록 보내준것은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참 요즘 한국 TV에서 노총각이 신청을 하면, 선을 보고 밀어주는 코너가 있더가구,,

잠시 비됴를 빌려 봤는데, 너무나 재미있게 봐서.. 그런데.. 왜 명도회 누군가가 자꾸생각이 나더라구.. 누군지는 말을 하면 않되지만,,

우리 명도회 후배님들이 불쌍한 선배를 위하여 그코너에 신청을 하는것은 어떨런지..후후

한국에 있을땐는 시간도 없었고, TV 보는것이 싫어서 뉴스도 거의 안보곤 하였는데 (신문하고 별반 차이가 없으므로) 이곳에 오니까. 처음에는 영어가 되더니 이제는 영어도 한국어도 꽝이 되더라구요.. 왜냐하면 집사람이랑 나랑 쓰는 단어는 한계가 있고.. 영어는 남의나라 말이니까 더더욱 힘들고.. 확실히 자기나라 말을 잘하는 사람이 외국어도 잘하는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한것이 한국 TV인데, 한국 TV를 비됴로 빌려주는데, 돈은 아깝지만 주말에는 한두편을 보는것을 낙으로 삼고 있지요..

참 순풍 산부인과인가.. 오지명씨가 나오는.. 야! 그거 걸작이더라구요..  =*.*=

또한 전원일기도 너무 재미있구요.. 한국에서는 지겹다고 보지 않던거던데..

어쨌거나.. 요즘 재미있는 프로있으면 소개시켜 주세요. 비디오 가게에 가서 고민을 많이 하거든요.. 그리고 한국영화 재미있는것도요.. 어제는 간첩 리철진을 보았는데,, 이것도 걸작이구여.. 문화생활을 위해서라면 투자를 해야지요...

 

그럼 연락 기다릴께요..

명도회 후배님들은 메일좀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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