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사순묵상 : 사순 제2 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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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2-02-24 ㅣ No.8837

 

사순 제2주일

산에서 내려오는 것

 

말씀

그 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께 "주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괜찮으시다면 제가 여기에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 하나는 모세에게, 하나는 엘리야에게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마태 17,4)

 

생각

예수님은 매우 훌륭한 사람이었으며, 당대의 사람들은 그분을 놀라운 예언자라고, 대단한 기적과 아름다운 연설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훌륭한 삶이었을 뿐 아니라 하느님의 아들이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까지도 이 사실을 진심으로 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 중 세 사람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켜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다시 산에서 내려오셨습니다. 예수님께는 아직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제자들처럼 산에서 내려와 예수님의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어떤 산일까요? 믿음의 산입니다. 사실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합니다. 세례를 받는 것만으로, 성당에 다니는 것만으로 충분치 못합니다. 우리도 모습이 달라져야 합니다. 즉 예수님처럼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

아버지의 사랑받는 아들이신 예수님,

믿음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 위에 당신의 성령을 보내주십시오.

저도 변화될 수 있도록,

그리하여 당신처럼

하느님의 사랑받는 아들·딸이 될 수 있도록.

아멘

 

실천

나도 어떻게 해야 모습이 변화되어 점점 더

하느님의 선택받은 아들·딸이 될 수 있을까?

 

<곤솔라따 선교 수도회의 2002년 사순절 묵상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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