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사순묵상 : 사순 제2주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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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2-02-24 ㅣ No.8842

 

사순 제2주간 월요일

용서하시오, 그러면 용서받을 것입니다.

 

말씀

그러니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루가 6,36)

 

생각

예수님의 이 말씀을 좀 더 자주 기억한다면, 우리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악보다는 선을 더 많이 행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지 말씀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그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사랑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계속 우리를 신뢰하십니다. 그분은 계속해서 우리를 용서해주실 뿐 아니라 그분의 위로와 은총을 보내주십니다. 그런데 우리의 구원은 우리에게 달린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 하느님의 삶을 원한다면 우리는 그분이 가르쳐주신 대로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기도

자비로우신 아버지,

아버지의 사랑과 용서 그리고 평화에 감사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저의 모든 형제들과 자매들 안에 현존해 계시며,

제가 그들을 사랑할 때

그들 안에 계시는 아버지를 사랑하게 됨을

점점 더 잘 깨달을 수 있게 해주소서.

아멘.

 

실천

나는 자비로운가?

나는 누구에 대해 자비로운가?

그리고 나는 진정 용서할 줄 아는가?

 

<곤솔라따 선교 수도회의 2002년 사순절 묵상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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