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동성당 게시판

1월14일 성 질스 축일♬태양의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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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정 [wjyou57] 쪽지 캡슐

2003-01-14 ㅣ No.870

  성프란치스코와 자연만물

 

축일:1월14일

성 질스 축일

Giles 1518년 은수자 로렌자나

 

질스는 노동하는 부모 밑에서 자랐으나 놀라운 열심을 물려 받은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그는 프란치스칸의 영향을 받았는데, 장성한 뒤에는 고독한 분위기 속에서 하느님을 섬기기로 결심하여,성모의 소경당 근교에 은수자로 정착하였다.

그는 기도에만 몰두하였고, 새와 짐승들이 그의 친구였다.

그 후 그는 프란치스꼬회의 평수사로 들어갔지만, 그전처럼 은수자로 살았다.

그는 자주 탈혼하였고, 예언의 은혜도 받았다.

전설에 의하면, 그가 죽은 지 6개월 동안 시신이 썩지 않았고, 무덤에서도 로사리오를 손에 잡고 무릎을 꿇은 자세로 있었으며, 성체조배를 하는 듯 보였다고 한다.

 

   성프란치스코와 태양의 찬가

 

       ♬태양의 찬가

 

지극히 높으시고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주여!

찬미와 영광과 칭송과 온갖 좋은 것이 당신의 것이옵고,

호올로 당신께만 드려져야 마땅하오니 지존이시여!

사람은 누구도 당신 이름을 부르기조차 부당하여이다.

 

내 주여! 당신의 모든 피조물 그 중에도,

언니 햇님에게서 찬미를 받으사이다.

그로 해 낮이 되고 그로써 당신이 우리를 비추시는,

그 아름다운 몸 장엄한 광채에 번쩍거리며,

당신의 보람을 지니나이다. 지존이시여!

 

누나 달이며 별들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

빛 맑고 절며하고 어여쁜 저들을 하늘에 마련하셨음이니이다.

언니 바람과 공기와 구름과 개인 날씨 그리고

사시사철의 찬미를 내 주여 받으소서.

 

당신이 지으신 모든 것을 저들로써 기르심이니이다.

쓰임 많고 겸손되고 값지고도 조촐한 누나

물에게서 내 주여 찬미를 받으시옵소서

 

아리고 재롱 되고 힘세고 용감한 언니 불의 찬미함을

내 주여 받으옵소서.

그로써 당신은 밤을 밝혀 주시나이다.

 

내 주여 누나요 우리 어머니인 땅의 찬미 받으소서

그는 우리를 싣고 다스리며 울긋불긋 꽃들과

풀들과 모든 가지 과일을 낳아 줍니다.  (피조물의 노래)

 

 

당신 사랑 까닭에 남을 용서해 주며 약함과

괴로움을 견디어내는 그들에게서 내 주여 찬양 받으사이다.

평화로이 참는 자들이 복되오리니,

지존이여! 당신께 면류관을 받으리로소이다 (용서의 노래)

 

 

내 주여! 목숨 있는 어느 사람도 벗어나지 못하는

육체의 우리 죽음, 그 누나의 찬미 받으소서.

죽을 죄 짓고 죽는 저들에게 앙화인지고.

복되도다. 당신의 짝 없이 거룩한 뜻 좇는 자들이여!

두 번째 죽음이 저들을 해치지 못하리로소이다.

내 주를 기려 높이 찬양하고 그에게 감사 드릴지어다.

한껏 겸손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어다. (죽음의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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