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꼭 필요한 존재?

인쇄

손명철 [s.joannes] 쪽지 캡슐

2000-10-08 ㅣ No.4617

        안녕 하세요?

   하루종일 운동을 하느라고 무척(?)힘들었습니다...그와중에도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모든 기준이 자기 중심적 일수밖에 없지만,...나는 여기에

   필요한존재 일까?"하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그전에 성가대에서 활동을

    할때... 단원중에 노래를 특히 잘하지는 않는데도 열심한 형제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이해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또한 지휘자선생님도 그형제가 참석하시면

    좋아하셨고요...  그렇지만 성가를 완성시켜야 겠다는 욕심(?)때문에  단원의

   입장이었지만 불만이 엄청 많았었죠...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아랑곳(?)하지

    않으셨죠. 오히려 철옹성이셨어요. 그러한 가운데서도 시간은 흘러 갔습니다...

   흐르는 시간속에서, 주님께서는 조금식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진정으로 주님께

    바칠수있는 봉헌의 의미를 말입니다... 부족한 가운데서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신을 주님의도구로 쓰이고자 하는 그 형제의 마음을 말입니다...

    늦은 시간에 게시판을 바라보며 요즘 제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적어보게 되는군요...

   너무 두서없는 글일지는 모르지만, 게시판의 형제 자매님들에게 고백하고 싶었습니다...

 

      2000:10:08(일)   새벽(?)02:49.     손  요한 띄웁니다...                          



3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