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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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승 [stpeter] 쪽지 캡슐

2000-01-26 ㅣ No.3172

지금 Hot Issue중의 하나인 프로야구 선수협의회에 관한 통신동호회 회원들의 모임 상황입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대접받기를 바라며,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어떤 형식으로든 선수협의회를 도와준다는 의미에서 올립니다.

 

 

하이텔 이한석 (londo)님이 좀전에 올리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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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오후 5시부터 강남역 부근의 푸른목장에서 ’팬들의 선물’ 오프 모임이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에 급히 공지가 떴음에도 불구하고, 하이텔/천리안/나우/인터넷 등에서 60여명의 많은 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모임에서 토론되었던 내용과 결정된 사안에 대해 보고 드리겠습니다.

 

1. 팬들의 단결의 필요성

 

여러 창구에서 알 수 있듯이 여론은 선수협의회를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젠,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 힘인 그 여론을 보이는 힘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모든 참석자들이 공감하였습니다.

 

또한, 통신뿐이 아닌 전 국민적인 운동으로, 사이버 공간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

서도 선수협의회를 지지하는 여론을 확산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선수협의회는 SM1과 완전히 결별하였습니다.

 

KBO를 비롯한 선수협의회를 와해하려는 자들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근거가

이른바 ’불순세력’으로 지목된 SM1의 존재였음은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이것 외에 KBO가 내세울 논리나 근거가 없었겠지만)

 

이제 그 소임을 우리 팬들이 하게 되었습니다.

’선수와 팬들의 결합’

KBO가 우리 팬들까지 불순세력으로 몰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 팬들이 나서기 위해서는 ’보이는 힘’으로 존재해야 합니다.

단결의, 조직화의 필요성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2. 팬들의 선물 <-- 팬들의 조직 명칭입니다.

 

현재 온라인을 중심으로 많은 팬들이 선수협의회를 지지하고 계십니다.

이제 선수협의회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 팬들의 의사를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모임의 정식 명칭에 대한 토론에서,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이미 공론화되어

있는 ’팬들의 선물’로 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팬들의 선물’ 대표로는 여태까지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김범진님이

열렬한 지지로 추대되었습니다.

 

임시 운영위원회는 각각 통신 동호회별로 한분씩 담당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후 ’팬들의 선물’에서 말씀 드릴 것입니다.

(통신동호회 뿐만 아닌 전국민적인 지지와 참여를 위하여 통신동호회들이 주축

이 되는 운영 위원회에는 ’임시’라는 단어가 붙었습니다.)

 

3. 온라인 활동

 

선수협의회의 공식 홈페이지에 대한 얘기가 먼저 나왔습니다.

현재 선수협의회의 공식 홈페이지가 생겼습니다만, 워낙 급하게 만들어진

것이라 그 주소에 이견이 많았습니다.

 

주소나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사소한 기술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곧 바꿀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팬들의 선물’ 사이트도 조속하게 자리 잡아야 한다는 공론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토론에서는, ’선수협의회 홈페이지’와 ’팬들의 선문 홈페이지’를

일원화 하자는 것에 중론이 모였습니다.

 

이는 또한 여러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온라인 서명운동의 집중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오프라인 활동

 

오늘 모임의 주된 관심사는 통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오프라인 활동이었습니다.

 

그 필요성은 위에서 말씀드렸기 때문에, 여기서는 구체적인 활동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활동은 일단 세가지로 잡혀졌습니다.

KBO 건물 앞에서의 시위와 가두 서명운동, 그리고 자원봉사 활동입니다.

 

KBO 건물 앞에서의 시위는 이번 주 내로 있을 예정입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이 예정입니다. 시위를 하기 위해서는 48시간 이전에

신고를 해야하기 때문에 목요일은 제외되었습니다.)

 

오늘 모임에서 시위 준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였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시위에 필요한 물품(플랭카드,피켓,전단 및 서명도구 등)을

준비하실 것입니다.

 

가두 서명운동은 시위와 맞추어 같이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공지는 이곳 게시판에 곧 올려질 것입니다.

 

자원봉사 활동에 대하여서는, 내일 선수협의회 사무실 계약이 있다고 합니다.

필요한 사항및 활동은 김범진님께서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선수협의회 사무실에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송진우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은 팬들의 방문을 간곡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외롭지 않게 많은 팬들의 방문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이 오늘 토론된 내용이었습니다.

 

혹시 빠진 부분이 있으면 참석하신 다른 분들이 보충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글을 다른 게시판 및 여러 통신 동호회에서 갈무리 하셔서 게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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