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사랑 그대로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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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uri007] 쪽지 캡슐

2000-07-12 ㅣ No.5968

언젠가 누군가가 좋아하는 노래라고 올렸던 적이 있던 것 같은데...

이 노래를 처음 들었던 때가 일병때던가???

고참이 내무반에서 라됴틀고 있는데 이 노래가 나왔져.

솔직히 노래라기보단 짧은 명상집처럼 나레이션만으로 이루어진 노래.

저에겐 형식적인 면에서 조금 충격(음악을 했었으니까)적이었져.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가사에서 느껴지는 애틋함이 마음에 와닿아,

자주 찾아듣곤 했던 노래....

함씩 드러보세여....

즐거운 화욜이 되길......

 

 CLICK <사랑 그대로의 사랑 > CLICK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아침 감은눈을 억지스레 떠야하는 피곤한 마음속에도

나른함속에 파묻힌 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속에서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속에서도   

십년이 훨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하는 낡은 piano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눈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비록 그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채 입맞춤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 아닌,

서로가 다른곳을 바라보며 잊혀져가게 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그런 슬픈 날이라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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