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고해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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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2006-03-18 ㅣ No.10420

성사볼수잇나요?

조심히 물어보시는 할매

죄가 무엇인데요

몸이 아파서 한달을 주일미사를 못보았어요

아 그런것은 대죄가 아니라고 여러번 말햇잖아요

갑자기 짜증이 오른 주지 퉁명스럽게 대꾸

할머니 말씀

그래도..

 

돌아서서 나가는 할매를 어떤 자매님이 왜 그리 오랫동안 안보이셨어요 하고 인사를 한다

그러자 갑자기 얼굴이 밝아져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 할매

아하

고해성사를 보러오신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하고싶으셔서 오셧구나

외로움 할매들이 주지와 말이라고 나누고 싶을때 하는 말쌈이

고해성사를 보고싶은데요 하는 말이란것을 비로소 깨달음

 

아직도 갈길멀은 주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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