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난타-2000 공연을 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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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일 (어제) 정동극장으로 난타-2000 공연을 보러갔습니다. 예전부터 너무너무~~~ 보고싶던 공연이라 조금은 비싸긴 했지만 마음을 굳건히 먹고 예매를 했지요. 정말로 돈이 아깝지가 않더라구요.(배우들의 열정적인 모습 정말 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조석까지 꽉~~~~~~~~~~~ 차고 연일 매진을 하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풍물을 저렇게 응용할 수가 있구나 정말 놀라왔습니다. (솔직히 지난번 풍물패 공연때는 별로 실감이 나지 않았으니까요-종엽아 미안!!!) 풍물패 친구들과 함께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웃다리, 삼도풍물, 오방진, 진오방진, 설장구까지 여러가지 가락들이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해서, 현란한 몸짓으로도 표현이 되고 정말로 틀은 그대로 인데 그 안에 도구(방법)들이 변하니까 정말로 색달라 보였습니다.(아니 이것 누가 한 말인데......) 이 글을 보신 분들도 한번 보러 가세요(이거 꼭 난타 선전하는 것 같네요) 가만히 있어도 몸이 저절로 움직이고, 저절로 발장단, 손장단을 맞춰지고 하였습니다. 정말로 오랬만에 소리도 질러보고, 마음껏 웃어도 보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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