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RE: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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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2-01-29 ㅣ No.9252

      그런 일은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흔히 일어 날 수

      있는 일이거든.

      어른들도 하기 싫은 일은 왠만하면 안 하자나.

      아이들도 마찬가지야. 그래서 마침 학원을

      핑계로 기회는 이 때다 싶어 한번

      나름대로 시도를 한 것 같네.

      이젠 좀 있으면 개학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기회를 포착했지. 애들은 그런면에는 머리가

      비상하게 잘 돌아 가거든. 우리 애들 어릴때도

      그랬으니깐. *^_^*

      지들 나름대로 생각했기에

      절대로 부모님은 모르실거라 생각했든거야.

      남매가 아주 다정했네. 아니, 남매는 용감했네.*^_^*

      그런 일을 격으므로서 아이들도 또 다른 부모의

      마음을 확인 할 수 있고 또 애들도 성장한다고

      생각해. 점점 어른이 되어 간다는 뜻이기도 해.

      그래서 난 그런 것을 보며, 애들을 기르는 모든

      부모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거든.

      높 낮이는 있을지라도..

      때론 뭔가 자주 없어지는 도벽도 있다고 하고.

      아이들 그 맘때의 심리가 그렀다고들 하네.

      해 볼 일은 다 하고 또 들켜고 야단을 맞아야

      이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느껴서 되풀이 되지

      않을테니깐. 그래서 부모의 역활이 중요하기도 한것 같아.

      아이들다운 순진한 거짓말을 했네.

      만약 발각이 나지 않았다면 재미가 있어서

      또 다른 거짓말을 할 수 있자나.

      만약 어른들이 그랬다면 철저한 보안이 되어

      있어 들키지도 않을텐데.^^,,

      깨끗하고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마음이기에..

      좋은 경험, 아니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고

      아이들 너무 나무라지말아.

       

      내가 괜스레 많은 말을 했나.

      인생선배의 이야기라고 하기엔 너무

      졸필이었는지, 이해하며 읽어 주기를.

      아빠의 모습이 보기가 좋네.

      그럼 오늘은 그 기분 갈아 앉히고 애들과 영화라도

      한편 보러가면 어떼.~~~~~

      하루쯤은 학원을 미루고.

      좋은 하루를 맞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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