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파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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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다. 여긴 파주다. 서울에서 아무리 막혀도 한시간 삼십분. 더도 덜도 걸리지 않는 그런 곳이다.
지금 난 오기도 싫은 겜방에 왔다. 사촌 동생 두명이 게임한다며 끌고 왔다. 물론 난 게임을 할줄 몰라 그냥 이렇게 글만 남긴다. 같이 묻어온 쌍둥이 동생 두명도 아무것도 모른채 그 두놈 주위에서 컴만 지켜보고 있는다. 길수는 문산쪽의 친구 보러 간다고 나가서 아직 소식이 없다. 그 놈은 오면 이젠 죽었다.
오늘 오자 마자 페인트칠했다. 벽의 색이 다 떨어 졌다며 아이보리 색으로 페인트 칠을 열심히 했다. 아! 아무튼 시골이다. 좋다. 일을 해도 좋다. 허나, 지금은 빨리 이놈의 겜방에서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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