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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주일 강론 - 토요 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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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동홍보팀 [chunggye] 쪽지 캡슐

2005-11-17 ㅣ No.6153

 평신도 주일 토요 특전 미사 강론입니다.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형제 자매 여러분

총구역장의 평신도 날에 신앙 체험 발표를 해보라는 권유를 듣고 단호가게 거절 하였고 요나가 하느님을 피해 다녔듯이 총구역장을 피해 다녔습니다.

그리고는 절대 못한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몇일이 지나고 미사 시간에 기도하다가 문득 제입에서 주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하는 기도가 나왔습니다. 부족하고 능력도 없지만 주님께서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사랑과 은총을 주님께 다시 찬미아 영관으로 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68년 3월에 결혼하여 시어머님의 권유로 입교하여 12월에 율리아나 라는 본명을 받고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주일만 겨우 지키는 신자로서의 생활을 했습니다.

84년 가을 저희 가정에 큰 불행이 닥쳤습니다. 남편의 별안간의 가출로 가정이 파탄지경에 이르는 큰 사건이 터졌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저혼자 생활을 꾸려야 하는 막맏함과 어려움에 닥쳐서 기도할 생각도 못하고 우는 것으로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버리셨다고 아이들과 함께 세상을 하직할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이때에는 성당에 들어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볼수없었습니다. 내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면 눈물이 한없이 흘러 내렸습니다.

어리석고 교만한 나를 보시기에 안타까우셨는지 이런 방법으로 저를 바로 세워 주신 하느님께 이자리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제가 건강이 주어지는 한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봉사하려고 합니다.

이런 어려운 처지를 보시고 하느님께서는 저를 사랑하셔서 수호천사를 보내 주셨습니다.

지금은 순교 복자 수도회 수사 신부님의 어머니 되시는 자매를 저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평소에 이야기 한번 나눈 적 없는데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겠다고 찾아오셨습니다. 이때부터 저의 신앙 생활에 하느님께서 중심이 되시어 이 자매를 따라 매일 절두산 미사참례와 자매가 하나는 것은 다 따라했습니다.

인천에 살던 저희는 서울로 집을 옮겨야 했습니다. 그런체 저희가 살던 집은 현재 시세를 모르고 세를 들었기 때문에 값도 비싸고 기한도 많이 남아 이사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때 나의 수호 천사가 9일 기도를 3일동한 후루에 15단씩 급행으로 기도하자고 하여 그렇게 하였는데 3일째 기도 후 미사참례 하고 왔더니 부동산에서 집을 계약 하겠다고 연락이 왔는데 저희가 원하는 날자와 가격이 꼭 맞게 계약이 되었습니다.

외출해서 늦게오게 되었을 때도 하느님께서 시간까지 맞출수있게 도와 주셨고 아이들의 전학 문제도 해결해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저를 서울 왕십리 성당 감실이 마주 보이는 아파트로 이사 오게 해 주셨고 구역장과 성가대단원으로써 열심히 일하며 매일 미사에 참례할 수 있어 매일 매일 감사하고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한달에 한 번 정도는 구역식구들을 방문하여기도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기에 반모임도 잘되었습니다.

87년도에 상계동으로 오면서 성모회 일을 몸 아끼지 않고 줄겁게 봉사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언니로부터 레지오 권유를 받고 레지오 단원으로 입단하여 활동했습니다. 단원으로 입단하여 6개원만에 단장직을 맏게되어 모르는 가운데서도 열심히 7년을 단장직을 수행했습니다. 지금은 평단원으로서 성모님의 군대로써 열심히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적년 9월달에 구역 미사에 참례 했다가 지역장을 해보라시는 신부님의 권유에 마지못해 지역장을 맏게 되었습니다.

침체 되었던 3지역에 각동에서 먼저 반장과 구역장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지역장을 맡으먄서 레지오는 쉬려고 하였으나 우리 단원 중에 구반장이 8명이나 되므로 따로 돌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레지오 활동도 겸해서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일은 기도하고 하느님께 부탁드리는것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제게 하느님께서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달란트를 주셨는지 구역반장 자매들이 교욱에도 충실이 참석해 주었고 모임 항사 때 열심히 동참해 주어서 모든것 하느님께 감사 찬미 드립니다. 작년 성가 잔치 때도 열약한 환경 속에서도 3지역 교우분들이 협조를 잘해 주어서 대상이라는 영광도 차지하였습니다.

저는 구역 반장 들에게 내가 해줄수 있는 것은 구역반장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는  것 뿐이니 이왕에 구역반장을 하려면 기쁘게 해라. 기쁜 마음으로 하면 힘도 않든다. 그리고 주님의 날이 밤중에 도둑같이 온다는 주님말씀 따라 늘 깨어 기도하고 또 구역반장을 시키는 것은 하느님께서 시키시는 것으로 알고 할수 있을때 최선을 다하면 주님께서 착하고 충성그런종이다 하시며 작은 일에 충성을 다 하였으니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하시며 필요한 은총을 내려 주시기 않겠는가

레지오 활동을 하면서 이제 나이를 먹으니 빨내나 음식을 하는 일도 힘들어서 다른 봉사자 할것이 없나 했는데 주님께서는 어린이 집에서 아이들에게 구연동화를 들려줄 수 있는봉사 자리를 찾아 주시거 요즈음에는 일주일에 두번 어린이들에게 구연동화를 들려 주며 장차 이나라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조그마 하나마 인성 교욱에 도움이 될수 있음을 하느님께 감사 찬미드립니다. 저희 지역에서는 매일 미사 전에 모여 9일기도를 바칩니다.

9일 기도후에 미사 참례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니 매일 매일이 행복 합니다.

매 순간 감사드리며 감사하고 나면 주님께서는 감사할것을 또 주십니다.

제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것은 하느님의 자녀도 살수 있었던 것인데 이것도 하느님께서는 당신 딸로 나를 뽑아준 것이지 제가 선택한것이 아님을 깨닫고 다시 한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60년을 훌쩍 넘은 나의 삶속에서 돌아보면 매 순간 하느님의 돌보심이 계셨음을 깨닫고 40년 가까운 신자 생활 중에서 한번도 냉담 하지 않았던 것이 하느님의 사랑의 힘이었음을 감사 드리며 이 기도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당신은 나를 하늘을 향해 살도록 창도하셨기에 당신을 누릴수 있기까지는 안식을 모르며 내 마음은 불안에 떨고 있을 뿐입니다. 한낮의 밝음도 삶도 죽음도 당신 손안에 있사옵니다.

부디 나이 어두움의 빛이 되어 주시옵고 저물이 않은 하루의; 태양이 되어 주시옵소서.

당신은 나를 당신의 향하도록 창조하였습니다

하루의 바쁜일과 중에서도 당신안에서 평정과 침착 함을 주시옵고

이시간 다하는 그 어느 날엔 가는 당신의 영원한 평화를 주옵소서.

 

3지역장 박정성 율리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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