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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70.67.24.*]

2008-03-27 ㅣ No.6495

일단 제가 화가 난 이유를 설명하고자는 신앙상담님이
저 아래 글을 올리신 북미 한인종교업자 ..종교업자 타도..와 같은 분이 아니기를 바래요..
-> 제(신앙상담)가 북미 한인종교업자와 종교업자타도와 동일인이든 아니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지만 동일인이라고 시인하지요.
 
 
일단 제 소개 먼저 해야 될 듯 싶네요.. 
저희 집안은 5대째 대대로 내려오는 개신교 집안입니다.
저 역시 이런 개신교집안에서 모태신앙으로 자랐고..
그 곳에서 신앙의 잔뼈가 굵었으며..
만 35년넘게 개신교 신자였다가.가톨릭으로 개종을 한 사람입니다..
개신교는 저에게는 신앙의 친정이라고 볼 수 있지요..
 -> 좋습니다. 님이 개신교가 친정이었고 천주교로 개종하신 건 알겠습니다.
 
친정의 '집안꼴'이 어떻던간에..
시댁식구로부터 친정의 집안꼴이 어떻다는 둥...이런저런 험담를 직접 듣게 된다면..화가나겠죠??
그런데..친정의 집안 속속들이 사정은 잘 모르고..
친정의 안 좋은 점만을 나열하는 시댁식구라면 말할 것도 없지요..
-> 저는 친정의 집안꼴을 흉본 시댁식구가 아닙니다.
친정식구중에 아주 나뿐 놈에 대해서 그 놈은 믿을 놈이 못된다고 알려준 것 뿐입니다.
그 놈은 불성실한데다가 일도 안하고 양심불량에다가 거짓말도 잘하고 남을 잘 속이는 놈입니다.
나이도 적지않게 먹었는데 얼굴과 외모는 번지르르해가지고
순진한 친지와 일가들을 찾아 다니면서 사기를 쳐먹는 놈입니다.
그러면서도 일말의 반성은 커녕 자기가 건네는 말한마디에 속아서 쉽게 돈을 빌려주는
사람들을 30년 이상이나 등쳐먹었고
게다가 처자식까지 있는 놈이 돈까지 빌려준 여자  두명과 농락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 놈이 저한테도 와서는 돈을 빌려달라더군요.
천주교에다가 돈을 빌려주면 이자도 안주고 떼일 확률도 높다고 하면서 말이지요.
자기사업에 투자하면 나중에 열배 백배 천배로 갚아주겠다면서 말입니다.
요런 못된 놈은 친정식구라도 다른 사람들이 더 이상 피해보지 않도록 널리 홍보해서 알려야 합니다. 
친정식구라는 이유만으로 함구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게 되지요.
친정식구중에 요런 사기꾼이 있으면 집안망신입니다.
요런 놈을 경계하라는 말을 했다고 해서 친정을 싸잡아서 욕하고 흉보는 것은 아니지요.
더구나 이놈은 자기 잘못이 드러나서 이미 매스컴에 보도까지 된 놈입니다.
매스컴에 난 기사를 오려다가 이 놈을 경계하라고 다른 식구들에게 알려주는 건  오히려 바람직한 일이지요.
 
 
개신교도 천주교와 같은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들이 있는 곳입니다..
-> 님이 개신교에 있다가 천주교로 왔다면 더 잘 알텐데요.
이 말은 천주교인은 인정하지만 한국의 거의 대부분의 개신교인들은 그렇게 생각안한다는 것을.
저의 가족을 예로 들면 처가엔 개신교(침례교)목사도 있고,
장인어른을 포함한 5남매가 모두 개신교 집안이지만
처가집의 개신교식구 어느 누구 하나도 천주교를 자기네와 같은 하느님을 믿는 교라고 안합니다.
명절때만 되면 (천주교신자인 저를 보면)  '구원받았느냐'고 묻는 분도 있습니다.
처가 식구들중엔 분당의 지구촌교회에 나가는 사람.(여기 개신교 맞지요?)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나가는 사람.(이것도 개신교 맞지요?)
침례교 목사님 내외(성서침례교라는데 이단이라는 사람도 있던데 생수님이 볼땐 이것도 개신교맞지요?)
동네 가까운 장로교회(기장파인데 개신교맞지요?)
등등 다양한 개신교식구들이지만
이들 어느 누구도 천주교는 기독교로 인정안하는 분들입니다.
자기네와 같은 하느님을 믿는 신앙이 아니라는 의견이지요.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아무리 천주교에서 개신교도 천주교와 같은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들이고 '갈라진 형제'라고 한들
그들(개신교인들)은 천만에 말씀인 것이지요.
저는 오히려 개신교목사한테서 '천주교는 가증스런 종교다'라는 말을 들었고요.
'천주교에서 마리아를 하늘의 여왕으로 숭배하는 것은 구약 예레미야서에 이미 예고되어 있었다'라든지
'천주교에서는 마리아가 원죄가 없다고 하는데, 루가복음에 보면 마리아가 정결예식을 치렀다고 나오듯이
이는 마리아도 원죄가 있었다는 의미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던 사람입니다.
(위 목사의 언급이 뭐가 잘못되었나 하는 점은 생수님도 아시리라 믿고 생략합니다.)
 
물론 욕먹을 짓 안한다고 저도 말씀을 못드립니다만..
다 욕먹을 사람들만 있는 모여있는 집단도 아닙니다..
전체를 싸잡아..다 같은 썩어빠진 집단으로 매도하는 글이 올라와 있어서 화가난거구요..
->  앞 장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는 욕먹을 짓을 한 '종교업자'와
북미에서 기독교사업을 하는 한인들을 언급한 것이지
(개신교) 전체를 싸잡아 다 썩어빠진 집단으로 매도 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진정으로 참된 믿음을 가진 개신교인을 좋아하고
그들에게서도 뭔가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사이비 천주교인보다는 오히려 이런 개신교인이나 목회자에게서
좋은 것을 더 많이 배울 때도 많습니다.   
 
가끔 개신교인들이 '천주교는 마리아에게 절하고, 마리아에게 기도하는 우상숭배의 종교다'
이렇게..'뭘' 모르고,,부분별한비판의 글이 올라온다면..정상적인 천주교교인이라면..
공공장소이지만..화가난다는 표현을 써도 게시판의 글쓰기의 기본을 모른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신앙상담님이야 말로 말씀을 함부로 하시네요..
남에게는 신앙상담코너에서 화내지 말라고 충고하면서..
제가 쓴 글만 읽고 님깨서는 왜 화를 낼지 모른다고 말씀을 하시는지???
제가 님에게 화가나는 원인을 제공했는지요???
-> 생수님은 이미 화가난다는 댓글을 밑에 (RE:죄없는 자가 먼저 운운) 달았습니다.
그러고서는 같은 '화가 난다'는 글을 위에 새로 올렸지요.
게다가 왜 화가나는지는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달았고,
신앙상담난에 화가 난다는 글을 올린 것은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물론 남의 글에 화가 날 수는 있겠지만
이미 화가 난다는 님의 글은 댓글로 이미 올렸을 뿐더러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치라는 성경문구까지 인용하면서
오히려 저에게 화가 나는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저는 성경을 그렇게 인용하는 사람들을....주로 개신교 목사들이지만....무쟈게 싫어합니다.)
 
 
혹시 노파심에서 글을 쓰는데요...
 
제가 지금 쓴 글에 그동안 못보던 아이디로..
'나도 개종한 신자다...개신교는 모두 다 썩어빠졌다..개종해보니..천주교만이 참 진리다..'
이런 내용의 댓들이 올라 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동안 신앙상담란에 올라 온 글중에..
개종한 신자가 아닌데..마치 개종한 신자마냥..가장해서 답글을 다시는 분이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단어와 글의 뉘앙스에서..
개종한 신자의 글인지..개종을 가장해서 쓴 신자의 글인지..분간은 할 줄 압니다..
-> 저와는 해당없는 글이니 답글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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