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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십자가의 길 기도 제 1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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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회동 성당 [gahowidong] 쪽지 캡슐

1999-02-17 ㅣ No.288

제 1 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제 1 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받으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빌라도는 군중에게 "그러면 당신들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부르는 이 사람은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소?" 하고 물었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군중이 소리지르자 빌라도는 "도대체 그 사람의 잘못이 무엇이요?" 하고 또 물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더욱 큰소리로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를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내어 주었다,(마르 15,12-15)

 

  외교인들은 교우들 사이에 일어난 사실들을 더 잘 듣고 알며 교우들을 더욱 의심합니다. 그들은 모함과 비평의 소리를 들을 뿐, 진실은 듣지 못합니다. 외인인 사이에 돌아가는 이야기들은 교우들의 체포, 투옥, 형벌, 사형 등등이고, 또는 교우들의 몰락, 비참한 생활... 등등에 대한 것뿐입니다. "교우들은 부모, 친척도 몰라본다. 제사와 위패도 배척한다. 금수만도 못하다. 오륜 삼강에서 벗어난 놈들이다..." 이렇게 교우들을 모욕하고 증오합니다. (최양업, 여덟 번째 편지)

 

  기도합시다.

  우리를 위해 사형 선고를 받으신 주여, 남과 북으로, 동과 서로, 이웃과 이웃이 갈려 서로를 모함하고 비판하고 질시하고 단죄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우리로 하여금 당신 성자의 수난 신비에 참여케 하시고, 질시와 증오를 사랑과 희생으로 참아 받은 신앙 선열들의 순교 정신을 배워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각 1번

 

  ◎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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