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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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sso-long] 쪽지 캡슐

2000-12-12 ㅣ No.5734

 

 

마음

 

 

아침 저녁

 

방을 닦습니다

 

강바람이 쌓인 구석구석이며

 

흙 냄새가 솔솔 풍기는 벽도 닦습니다

 

그러나 매일 가장 열심히 닦는 곳은

 

꼭 한 군데입니다

 

작은 창 틈 사이로 아침 햇살이 떨어지는 그곳

 

그곳에서 나는 움켜쥔 걸레 위에

 

내 가장 순결한 언어의 숨결들을 쏟아 붓습니다

 

언젠가 당신이(*코) 찾아와 앉을 그 자리

 

언제나 비어 있지만

 

언제나 꽉차 있는 빛나는 자리입니다.

 

 - 곽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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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오랜만.....

오빠 요즘 바쁜가봐...미사만 보고 휘리릭 가버리고...

 

어제 공동체 미사 성가대에서 준비했는데

걱정한 만큼 ...했어^^

성가대 맞아?

어쩜 노래를...음..더이상 ...말 안하겠슴.

 

글면 추운데 옥체를 보존하시옵소서

 

현이에게 안부 전해주...

내가 퍼즐 주려고 일요일에 가져갔었는데

오빠가 휘리릭 하는 바람에

다시 가방속에 있어용!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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