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하늘보기]어른을위한동화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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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길어서 나누어 올립니다....퍼온글입니다
"형~~~ 하늘은 왜 파래..?" "응.. 그건 하느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파랗게 칠해 놓으셨기 때문이지..." "왜 파랗게 칠했는데..?" "파랑은 사랑의 색이기 때문이야..." "그럼 바다도 그것때문에 파란거야..?" "아니 건 하늘이 심심할까봐 하느님께서 친구하라고 그렇게 하신거야..." "색깔이 같으면 친구가 되는거야..?" "네가 영희랑 놀려면 같은 놀이를 해야지..?" "응..." "그런 것 처럼 둘의 색깔도 같은거야..." "우와~~~~~~~형은 정말 모든걸 다 아네. 도대체 형은 그걸 어떻게 다 알아..?" "그건 형이 하느님과 친구이기 때문이지.." "그럼 나도 하느님과 친구하면 모든걸 다 알 수 있어..?" "그래..." "이야 나도 그럼 형처럼 천재가 되겠네...헤헤"
우리 형은 천재다... 아빠. 엄마도 모르는 걸 형은 다 알고있다... 형은 늘 형보다 더 많은 걸 아는 사람이 있다했다... 형이 그러는 걸 보면 세상엔 정말 천재가 많은가보다... 그치만 내 주변엔 형보다 많은걸 아는 사람은 없다... 우리 아빠, 엄마는 물론이고 우리 유치원 선생님도... 형만큼 똑똑하진 않다... 그분들은 언제나 내가 물어보는 질문에... "글쎄... 넌 왜 애가 항상 이상한 것만 물어오고 그러니.." 라며 핀잔만 하니까... 아마도 그분들은 자기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하나보다... 그래... 자신들의 체면이 깎인단 얘길 했던것 같다... 체면은 참 비싼 것인가보다... 많은 사람들이 깎이지 않을려고 그러는 걸 보면... 참, 내일은 형한테 체면이 뭔지 물어봐야겠다...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