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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향하게 하소서!-13지구청년들을위한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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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정 [falllove12] 쪽지 캡슐

2002-02-02 ㅣ No.2044

*오늘 하루*

 

주님, 오늘 하루를 바칩니다.

선하지도 않았고

사랑에 넘치지도 않았고

관대하지도 않았던

오늘 하루였지만 당신 발 아래 바칩니다.

당신은 가시나무에서도 꽃을 피우시는 분이며

아무도 모르는 것을

예수님, 당신은 낱낱이 아시나이다.

제가 바라는 것은 당신뿐.

제 의지를 영원히 당신께 바치오니

제 안에 있는 불안스런 작은 세계도

예수님, 내 하느님

모두 당신의 것입니다.

주님,

오직 당신께만 의탁합니다.

( 힐데가르다 카비차, 20세기 )

 

 

†찬미 예수님!

13지구 청년신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청년성령기도모임의 장은정모니카입니다.

임오년 새해의 첫달이 정말 빨리 지나갔군요! 2월 하루의 첫날을 맞아 이번달 지구기도모임을 공지하고 이 글을 쓰는 잠깐 동안만이라도 새해 첫날 세웠던 마음가짐에 대해서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요사이의 바쁜 삶 가운데서 지쳐 있는 제 자신에게 새힘을 불어 넣어 주신 주님,

어려움의 한가운 데에 놓여 있을 때에는 참으로 주님을 바라볼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련과 잘못, 어려움 마저도 당신의 사랑으로 깨달음을 주시고 따뜻하게 감싸주신 그분의 자비에....제 작은 정성을 모아서 감사와 찬미의 기도를 봉헌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멋진 분을 제 인생에서 만났다는 것이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보물을 가진 것이라고 전에도 습관처럼 고백했지만....그 고백이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진실하게 우러나와 제 삶을 청명하게 울리게 하는 기도가 되기를 소망하며 이번 달 지구기도모임을 또한 기대합니다!^-^

 

미사 가운데서 우리 삶의 현장 가운데서 만나주시고 역사하시는 그분이지만.....우리가 함께 모여 찬양과 기도를 봉헌하는 가운데 임하시는 성령 하느님께 기대를 갖습니다!

 지쳐있는 영혼에게 새힘을 불어 넣어 주시는 분,

상처를 어루만져 치유하시는 주님, 그 누구보다도 우리를 잘 아시는 분이시기에 다른 이에게 말하지 못한 나의 상황들에 대해서 주님께 고백드리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청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함께 모여서 감사와 찬미의 기도를 봉헌하도록 해요!

 

그럼 이제 때와 장소를 공지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고 지구기도모임이 있는 날 새로운 얼굴들을 또 많이 뵈었으면 좋겠어요!

안녕히 계세요~

 

◎ 일시 : 2002년 2월 6일 수요일 저녁 7시 반

( 저희 ’13지구청년들을 위한 찬미기도회’ 는 둘째주 화요일에 있으나, 이번에는 구정연휴와 사당동 본당사정상 2월 첫째주 수요일날 있습니다.

7시 반부터 찬양이 시작되고 임희택 알렉산델 지도신부님과 함께 드리는 미사는 8시 반 이후에 있습니다.)

◎ 장소 : 사당동 성당 1층 강당

◎ 대상 : 하느님을 사랑하는 13지구내의 모든 청년들!^^

 

 

♡ 당신을 향하게 하소서

 

주님, 나의 하느님

당신과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에서

자유롭게 하소서.

 

주님, 나의 하느님

당신께 다가가게 하는 모든 것들을

가까이하게 하소서.

 

주님, 나의 하느님

자신에게서 벗어나

온전히 당신만을 향하게 하소서.

( 플뤼에의 성니콜라, 15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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