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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1장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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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paulakim] 쪽지 캡슐

2002-11-04 ㅣ No.2875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다윗이 바쎄바와 정을 통한 다음 예언자 나단이 찾아 왔을 때 지은 시]

 

51  1 하느님, 선한 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어지신 분이여, 내 죄를 없애 주소서.

 

2 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잘못을 말끔히 없애 주소서.

 

3 내 죄 내가 알고 있사오며 내 잘못 항상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4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만 죄를 얻은 몸, 당신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한 이 몸, 벌을 내리신들 할 말이 있으리이까? 당신께서 내리신 선고 천번 만번 옳사옵니다.

 

5 이 몸은 죄 중에 태어났고, 모태에 있을 때부터 이미 죄인이었습니다.

 

6 그러나 당신은 마음 속의 진실을 기뻐하시니 지혜의 심오함을 나에게 가르쳐 주소서.

 

7 정화수를 나에게 뿌리소서. 이 몸이 깨끗해지리이다. 나를 씻어 주소서, 눈부다 더 희게 되리이다.

 

8 기쁨과 즐거움의 소리를 들려 주소서. 꺾여진 내 뼈들이 춤을 추리이다.

 

9 당신의 눈을 나의 죄에서 돌리시고 내 모은 허물을 없애 주소서.

 

10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새로 지어 주시고 꿋꿋한 뜻을 새로 세춰 주소서.

 

11 당신 앞에서 나를 쫓아 내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뜻을 거두지 마소서.

 

12 그 구원의 기쁨을 나에게 도로 주시고 변치 않는 마음 내 안에 굳혀 주소서.

 

13 죄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리니 빗나갔던 자들이 당신께로 되돌아오리이다.

 

14 하느님, 내 구원의 하느님, 죽음의 형벌에서 이 몸을 건져 주소서. 이 혀로 당신의 정의를 높이 찬양하리이다.

 

15 나의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이 입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16 당신은 제물을 즐기지 아니하시며, 번제를 드려도 받지 아니하십니다.

 

17 하느님, 내 제물은 찢어진 마음뿐, 찢어지고 터진 마음을 당신께서 얕보지 아니하시니,

 

18 어지신 마음으로 시온을 돌보시어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쌓게 하소서.

 

19 그 때에는 번제와 제물을 올바른 제사로 기뻐 받으시리니, 송아지를 잡아 당신 제단에 바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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