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3동성당 게시판

[쏘연] 흠...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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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sy0216] 쪽지 캡슐

2000-03-25 ㅣ No.727

       밑의 원지님 글 읽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이 잠시...

 

       흠...언젠가...무슨 일 때문이었는지는 자알 기억이 안 나는데...

       ’내 결혼식 때 와 줄 친구들은 과연 얼마나 되려나...’하고

       다이어리에 친구들 이름을 써 보았던 적이 있었어요...^^;

       근데...막상 친구들 이름을 쭉 쓰고 보니...10명이 쫌 넘던가?

       암튼 그 정도밖에 안 되더군요...쩝...

       10명이 쪼옴 넘은 담엔 ’또 누가 있을까?’하고 더어 생각을 해 봐도 딱히 떠오르지

       않더군요...

       흠...이 정도밖에 없는 걸까...평소에 꽤 많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낸다고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었는데...많이 놀랐습니다...

 

       그러나...다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이만큼의 친구들을 사귀었구나...

       내게 기쁜 일이 생기면 함께 기뻐해주고...

       내가 힘들어할 때면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그런 친구들이 있구나...

       내 곁에 이렇게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죠...

 

       소중한 나의 친구들...

       정말 사랑합니다...

       이 사람들이 나에게 소중하듯...

       나도...이 사람들에게 소중한 친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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