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사순 제4주간 수요일

나는 어떤 뜻을 실행하는가?

말씀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이기 때문에… (요한 5,30)

생각

성부의 뜻을 행하는 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하시고자 한 일의 핵심입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성부의 뜻입니까? 우리 모두가 구원받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육화하신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를 죽음의 권세에서 구원하시려는 것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삶, 그분의 메시지 그리고 그분이 행하신 기적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분이 그런 일을 하신 것은 성부의 뜻을 따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성부의 뜻을 알기 위해서, 예수님은 자주 외딴 곳으로 가시어 기도하시며, 아버지 가까이 계시고자 했습니다. 성부의 말씀에 일치하고, 성령의 힘과 영감을 받으며… 후에 하느님 사랑의 본질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그분의 뜻은 사랑에서 나오며, 사랑을 위해 완성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위에서 죽임을 당하신 것은 바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우리를 이끌고, 우리에게 영감을 주며 우리를 성장시키는 것은 사랑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랑을 하면서 비로소 하느님의 뜻을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

우리의 인도자이신 예수님,

저희가 성부의 뜻을 잘 알 수 있도록 가르쳐 주소서.

그분의 뜻을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래서 언제나 저희도 사랑의 중요성을 깨우칠 수 있게 해주소서.

당신께서 저희를 사앟하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아멘.

실천

나는 하느님과 가까운 친구인가?

나는 그분의 뜻을 알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곤솔라따 선교 수도회의 2004년 사순절 묵상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