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묵상] 사순 제 5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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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4-03-29 ㅣ No.10082

 

사순 제5주간 월요일

우리는 빛인가 어둠인가?

 

말씀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또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 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요한 4,50)

 

생각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동의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따라 살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같은 일을 반복하는 일이 많거나,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도 못한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사회가 가르치는 대로 사는 것이 더 쉽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행복한 사람으로 소개되는 선전을 보고 자문해 보는 것만으로도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전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이것과 저것을 가져야 한다. 나 자신, 내 언어, 내 가족, 나의 교육, 은행에 있는 내 통장… 이것들은 나의 재산이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그들도 행복을 위해서 너무 몰두해 있다!”

 

만일 우리도 이러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이기주의라는 그늘 아래에서 살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대화, 봉사, 우정, 다른 사람들… 그리고 하느님께 대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해야 합니다.

 

기도

우리의 빛이신 예수님,

저희의 마음과 정신을 비추시어,

저희 죄의 어두움을 이겨내게 해주소서.

그리고 저희도 다른 사람들을 위한 빛이 되게 하소서!

아멘.

 

실천

나는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어두움 속에서, 아니면 그리스도의 빛 속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있어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빛인가, 어두움인가?

 

<곤솔라따 선교 수도회의 2004년 사순절 묵상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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