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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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란 [omsal] 쪽지 캡슐

2000-09-01 ㅣ No.895

바람이 너를 날려버릴꺼야. 하는 기세로

옵니다.

창문이 덜덜 떨리고 벽을 싸안고 지나가는 바람은

엄청난 괴음을 만들어 냅니다.

 

모두들 피해는 없으신지..

바람소리에 잠은 잘 잤는지 모르겠네요..

 

이 아침 뉴스는 모두 피해를 알려 주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세상을 멀리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저런 피해 소식이

안타까움과 함께 안도의 숨을 쉬게 합니다.

아!! 난 살아 있구나....

 

오랜만에 게시판에 오니 기도를 청하는 문구가 마음을 아프게 하는군요.

 

청년 여러분!

숨결이 내게 묻어 있는 이 시간을 소중히 보내시길 바래요.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도 많이 해 주시고요.

항상 자신감을 안고 행복하세요...

 

오늘이 더욱 값지게 다가오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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