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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성서모임이[평화신문]에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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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모임짱! [jadwiga] 쪽지 캡슐

2002-03-05 ㅣ No.1369

안녕하세요 ^^*

호호...오늘 우연히....울 청년성서모임 홈 게시판에 갔더니 이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넘 반갑고 기쁘고 그래서 여기에 옮겨요...

 

^^*

 

 

 

 

 **** 평화신문에 실린 청년성서모임 30주년 기사 ****

 

 

 

 

가톨릭 청년성서모임 30돌

 

하느님 말씀 온세상에 전하자 다짐

 

가톨릭 청년성서모임 2002년 겨울 연수의 마지막 날인 17일 의정부 한마음 청소년 수련마을.

 

2002년 첫 연수생을 배출하는 이날, 창세기 317차 연수 수료자와 봉사자 등 200여명은 “성서모임을 통해 말씀 안에서 생생하게 살아 있는 하느님을 만났다”며 “이제 그 하느님의 사랑을 세상에 나가서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파견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연수생 중 일부는 하느님의 은혜에 감격해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주일 미사에만 간신히 참여하던 청년들이 어느새 ‘말씀의 사도’로 거듭난 것이다. 이처럼 청년성서모임에는 분명히 청년들을 변하게 하는 무엇이 있다.

 

그 말씀으로 모인 젊은이들, 가톨릭 청년성서모임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청년성서모임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월3일 오후 1시30분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 만남의 잔치를 연다. 청년 성서모임은 이번 30주년을 계기로 청년 성서모임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할 계획이다.

 

30년 전 10여명의 연수생으로 출발한 청년성서모임은 현재 매년 7000여명의 청년들이 새로이 참여하는 대규모 단체로 성장했다. 매년 1200여개의 성서모임이 생기고, 3000여명의 연수생이 배출되고 있다. 또 수년 전부터는 대구대교구, 인천, 수원교구 등 지방 교구로 확산되고 있어 전국적인 모임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추세다.

 

관계자들은 청년성서모임이 이처럼 활성화된 배경을 청년성서모임 본래의 성격에서 찾고 있다. 청년성서모임은 초기단계에서부터 세 확장을 위한 노력보다는 말씀 선포 자체만을 중시해 왔다. 말씀의 참 의미를 깨달은 청년들이 하나 둘 생겨났고, 그 결과로 마치 정월대보름 쥐불놀이처럼 불(말씀)이 사방으로 번져나가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관계자들은 청년성서모임을 단순히 성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청년 신앙 운동으로 이해하고 있다. 청년들이 말씀에 맛을 들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게 되고, 구체적인 삶의 변화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17일 파견식을 가진 안희연(25,데레사) 연수생은 “성서를 통해 하느님의 현존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인식 지도신부는 “청년성서모임은 그 동안 청년과 사제들과의 사랑과 신뢰, 일치를 바탕으로 생동적인 교회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청년성서모임을 통해 말씀으로 모인 청년들이 21세기 한국교회의 기중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30주년을 맞는 청년 성서모임은 이제 신학적 사목적 성찰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시기를 맞고 있다. 지난 30여년간 한국교회 청년 신앙 운동의 대명사로 자리잡아온 청년성서모임이 양적 팽창과 시대적 변화라는 도전들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기대된다.

 

<청년성서모임 연혁>

 

1972년 7월 소수 수도자들과 여대생들이 소그룹으로 성서공부 시작

 

1973년 2월 서울대교구 가톨릭대학생 교육 프로그램으로 채택

 

1973년 7월 정릉교육관에서 1차 연수,

 

1982년 10월 성서모임 10주년 기념 ‘말씀의 초막제’

 

1985년 8월 청년성서모임 지도 신부로 홍인식 신부 임명됨.

 

1988년 7월 서울대교구 소속 청년 프로그램으로 정식 채택되면서

혜화동 가톨릭 청소년 회관에 정착

 

1994년 11월 200차 기념 봉사자 연수

 

1998년 청년 성서모임이 지방교구에로 활발히 확산됨

인천, 대구, 청주, 전주, 수원교구에서 청년 성서모임 자체 연수 시작

 

2000년 대학성서모임의 확산

 

2001년 4월 300차 연수

 

우광호 기자  kwangho@pbc.co.kr

 

평화신문 기자  pb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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