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마음터 공부방 실무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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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20 ㅣ No.5527

지금 제 마음의 느낌입니다.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 저는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렵니다. 그리고 제가 남을 속여 먹은 것이 있다면 그 네 갑절은 갚아 주겠습니다."(루가19,8)

 

이 반성은 인간의 상황안에 항상 선과 악이 어떻게 공존하고, 또한 우리가 자신을 ’포기’하고 모든 것을 하느님의 손에 맡긴다면 궁극에는 선이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평화의 선물" -요셉 베르나르딘 추기경-

 

마음터 공부방에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모든 분들과 특별히 그동안 소리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상계동 성당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공부방 삼천만원의 내역부터 살피자구요라는  이야기와 또 이러한 질문이 나오니 공부방 지출 내역서를 공개적으로 밝혀 주시기 바란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공부방에 실무자로서 혹 내가 의심을 받는것 같은 느낌으로 받아 들일 수도 있겠으나 그보다는 오히려 이런 기회에 소리없이 공부방에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을 위해서 또한 공부방에 대한 투명성을 위해서 알리는 것이 잘된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별히 삼천만원을 내역부터 살피자는 이현주 님은 새로이 사무실에서 근무하시는 분으로 알게되었습니다.  아직 새로이 오셔서 파악이 다 안되셨을 수도 있으나 이번 기회에 잘 살펴주시고 특별히 이 기회로 더욱 투명한 마음터 공부방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공부방에서 사용되는 모든 재정에 대해서는 성당 사무실에서 훨씬 더 자세하게 잘 알고 있습니다. 월별로 회계보고 행사보고가 되기때문입니다. 공부방에서 운영비, 인건비, 행사비, 제세공과금등을 산출하는 데 있어서는 성당 사무실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제세공과금이 본당과 함께 청구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한번 이현주님의 용기있는 질문에 감사드리며 공부방의 위기가 다시금 새로이 시작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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