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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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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te171004] 쪽지 캡슐

2001-03-07 ㅣ No.2647

××의 생일이 내일이다....  

그래서 제날짜에 선물을 줘야겠다는 생각으루

점심밥두 먹지 않구 11시 50분에 회사에서 나갔다.

 

놈 에서 지갑을 사야겠다구 생각하구(지갑을 갖구 싶다구 하길래)

압구정 현대백화점으루 향했당.....

 

날씨두 추운데 신사에서 걸어가려니 좀 힘들것 같아서

돈두 없구 해서 버스를 타구 현대루 갔다

 

(12:10)

한참을 돌아보는데 놈 매장은 없었땅...

그래서 인폼에서 물어보니까 "놈이나 쌈지 매장은 들어와 있지 않습니다" ㅜㅡ

 

머 그럴수두 있지......  현대에서 나왔당...

 

(물론 다른 매장에서 살수두 있당... 하지만 압구정 현대백화점에는........

다 너무 비싸당.... ㅡㅜ)

 

택시를 타구 뉴코아루 가야지~!!

그런데 돈이 하나두 없었당.... 카드루 사야지 하는 생각으루 아무생각없이

나왔기 때문에.............. -.-;

 

그래서 2정거장 지하철을 타자 생각을 하구 지하철을 탔당

막 가다보니까..........  지하철을 반대루 탔당.... ㅡㅜ

내려서 다시 갈아탔당....

 

다시 3정거장을 가야한다~!!

기다렸다... 잠원까지 가서 뛰었따... (빨랑 다시 들어가서

나두 밥은 먹어야 했음으루...)

표를 끊구 나와서 어떤 언니한테 물어봤당

 

"언니 뉴코아 어떻게 가나여?"  

"여기서 내리시믄 좀 멀구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가야되는데"

 

다시 지하철을 타러 갔다.... -.-;

 

(12:30)

근데 이 망할 지하철이 정말 안왔땅.... 그냥 들어갈까 생각하다나

너무 억울해서 그냥 기다렸다....

 

고속버스 터미널 도착!!

 

두리번 거리다 보니 보이는 것은 뉴코아가 아닌 신세계 백화점~!!

언니가 착각한 것인가부당... 화가 났지만 이제부터라구 풀리려나부다

생각하구 뛰었당....  1층에서 두리번 두리번.....

 

그러나....  역시 여기두 놈 매장은 없었당.....

 

돌아오는 지하철.......  

 

너무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땅....

 

신사역 도착 (12:45)

다시 뛰었땅.... 밥은 먹어야 했으므루.... -.-a

 

50분 회사도착.....

 

회사를 나간지 정확하게 한시간만에 나는 빈손으루 제자리에 있었땅.....

차비만 버린체.....  ㅜㅠ

 

나는 지금 고민중이다...  과연 선물을 해줘야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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