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울타리..

인쇄

김현주 [maryfrances] 쪽지 캡슐

2000-01-07 ㅣ No.777

 

’ 나는 언제나 나를 가둔다

울타리 안에서

처음엔 그 울타리가

이 세상에서 제일 넓은 줄 알았다

그러나 그것도 울타리 안에 있다

내가 스스로 쌓은 울타리 안에... ’

 

 

누군가의 시인듯...

춥다

날이 굉장히 추워 졌다

누구에게나 울타리가 있는 듯 하다

그 울타리가

얼마나 높고 넓은가는

본인 만이 알리라

당신에게도...

내게도....

울타리....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되기 싫은 까닭이다

 

 



2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