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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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얼마전 산 시집에 있는 시인데요. 너무 너무 좋고,이 시를 가만히 읽어보면 항상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표현하지 못했던 말들인것 같아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1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해맑은 웃음 한마디,한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것 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용혜원- 당신이 그리운건 내게서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라는 시집에 이 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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