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아쉬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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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중 [sero] 쪽지 캡슐

2000-05-21 ㅣ No.1373

아까 전에 쓴 글이 넘 성의 없는 것 같아서..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이렇게 다시 글을 씁니다.

 

오늘 저의 하루에 대해서 야그를 해드리지요..*^^* 사실 이야기는 어제부터 이어집니다..어제

 

혜화동에 교육하고 왔는데..집에 나를 반겨주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아버

 

지께 물어보니까 고등학교 동창 어머님들하고 정동진에 가셨다는 겁니다. 청량리에서 밤기차

 

를 타고요..우와.. 전 놀라고 말았습니다..아침까지만 해도 암 말씀 없으셨는데..그렇게 저를

 

감쪽같이 속이고 가실수가..

 

더 황당한 것은 오늘 아침에..아버지랑 아침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글쎄 밥통에 밥이 하나도

 

없는 거 있쬬..그래서 결국 전 빈속에 볼차러 가고, 아버지께서는 아마 혼자 라면을 끓여 드

 

셨을거에요...오전에 볼 차고 집에 와서 사촌동생이랑 저도 신라면 얼큰하게 끓여 먹고, 그

 

전에 빵이랑 우유도 먹고, 대충 허기를 채우고..(저 라면 잘 끓여요..저만의 얼큰라면 비법

 

이 있걸랑요.. 언제 제가 한 번 끓여드리죠..개인적으로 연락 주세요..출장은 라면값에 시

 

원한 음료수 하나.. 직접 오시면 무료...쿠쿠)

 

오랜만에 셤도 없고 해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집에 가서 같이 시간을 보냈어요..겜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늦은 점심 겸 저녁으로 같이 짜장면 시켜 먹고, 성당에 시간 맞추어서 왔

 

죠..항상 성당에 오면 젤 먼저 와서 기다리는 정말 기특한 재승이..넘 착실한 친구죠..

 

시간이 좀 흘르니까 단원들이 하나둘씩 모였고..그런데 오늘은 몇 명이 개인 사정으로 오질

 

못했어요.. 그래도 열심히..특히 저는 166번 생명의 양식이란 성가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데 그 노래를 부를때는 목이 터져라 불렀어요..아마 주님께서 들으셨을 거에요.쿠쿠.

 

매 미사때마다 느끼지만 울 성가대는 없어서 안 될 존재인 것 같아요..하하...(자화자찬)

 

미사 마치고 전 청년연합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늦게 까지 하고 집에 왔네요..그냥 이래저

 

래 시간이 빨리 흘른 것 같아요..그리고 지금 집인데 좀 전에 어머니께서 오셨네요..정말

 

보고 싶었는데..호두 과자 사오셨어요..맛있게 먹어야쥐...그럼 모두들 낼도 활기찬 한주를

 

시작할 수 있도록 오늘 기도 꼭 하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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