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저도 한마디...

인쇄

LEEJIHYUN [leejihyun] 쪽지 캡슐

2001-01-26 ㅣ No.785

글세... 무슨 말을 해야할지...

 

결론부터 얘기하면 떠나지 않았으면~ 하는 겁니다.

 

정말 성가대 활동(9년 동안)해 오면서 2년동안이 저희 성가대로서는 가장 발전하고 열심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건 지휘자의 힘이 컸구요

 

오빠가 말했듯 성가와 노래는 차이가 있죠

 

솔직히 신앙인으로서 매일 주님께 감사하고 기도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 듯 성가를 부를 때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양의 노래를 부르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가대 마음 깊이 주님이 안 계셨다면 연주회를 치뤄낼 수 있었을까요?

 

열심히 하나하나 준비하며 그 마음 하나하나 모여 주님께 올리는 노래가 되지는 않았을까요?

 

...

 

글쎄요...

 

모두가 제 맘 같지는 않겠지만 저는 종로성당 성가대를 단체라기 보다 가족처럼 느끼고 그렇기에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오빠도 함께 말이죠

 

나간다고 한다면 말릴 수는 없겠지만 조금더 신중히 생각해 주길 바랍니다.

 

한가지 더...

 

저번 피정때 깨달은 건데...

 

제게 왜 이렇게 많은 짐을 주십니까?하고 물었을 때

 

"주님께서 주신 재능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서 쓰일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기쁜일이 있겠습니까?"

 

제 입을 통해 주님이 대답하셨습니다.(오빠에게도 답이 됐기를...)

 

 

 



3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