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성서이어쓰기(36장 - 37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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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충식 [csha] 쪽지 캡슐

2001-03-24 ㅣ No.2698

 

창세기 36장

 

1) 에돔이라고도 불리는 에사오의 계보는 이러하다.

2) 에사오는 아내감을 가나안의 딸들 가운데서 골라 헷족 엘론의 딸 아다와, 호리족 시브온의 손녀이며 아나의 딸인 오홀리바마와,

3) 이스마엘의 딸이며 느바욧의 누이인 바스맛을 맞아 들였다.

4) 아다는 에사오에게 엘리바즈를, 바스맛은 르우엘을,

5) 오홀리바마는 여우스와 야을람과 코라를 낳아주었다. 이들은 에사오가 가나안 땅에 있을 때 얻은 아들들이다.

6) 그 후 에사오는 아내와 아들 딸과 자기 집에 딸린 모든 식구들을거느리고, 가나안 땅에서 얻은 모든 가축과 모든 재물을 포함한 그의 재산을 싣고 아우 야곱을 떠나 세일 땅으로 갔다.

7) 그들이 모은 재산이 너무 불어나 함께 살기 어렵게 되었던 것이다. 즉, 그들의 가축이 너무 많아져서 그들이 머물러 사는땅에서 나는 것으로는 둘이 다 살아 갈 수가 없었던 것이다.

8) 이렇게 해서 에사오는 세일 산악지대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 에사오를 에돔이라고도 한다.

9) 세일 산악지대에 사는 에돔의 조상 에사오의 계보는 이러하다.

10) 이것이 그 아들들의 이름이다. 에사오가 아내 아다에게서 얻은 아들은 엘리바즈이고 아내 바스맛에게서 얻은 아들은 르우엘이다.

11) 엘리바즈는 아들 데만, 오말, 스보, 가아담, 크나즈를 두었다.

12) 에사오의 아들 엘리바즈에겐 딤나라는 소실이 있었는데 그는 엘리바즈에게 아말렉을 낳아 주었다. 이들이 에사오가 아내 아다에게서 얻은 후손들이다.

13) 르우엘은 아들 나핫, 제라, 삼마, 미짜를 두었다. 이들이 에사오가 아내 바스맛에게서 얻은 후손들이다.

14) 시브온의 손녀이며 아나의 딸인 오홀리바마가 에사오에게 낳아 준 아들은 여우스, 야을람, 코라이다.

15) 에사오 후손의 추장들은 아래와 같다. 에사오의 맏아들 엘리바즈 후손의 추장으로서는 추장 데만, 추장 오말, 추장 스보, 추장 크나즈,

16) 추장 코라, 추장 가아담, 추장 아말렉이 있었다. 이들이 에돔땅에 퍼진 엘리바즈파의 추장들인데 그들은 아다의 피를 받은 후손들이다.

17) 에사오의 아들 르우엘 후손의 추장으로서는 추장 나핫, 추장 제라, 추장 삼마, 추장 미짜가 있었다. 이들이 에돔 땅에 퍼진르우엘파 추장들인데, 그들은 에사오의 아내 바스맛의 피를 받은 후손들이다.

18) 에사오의 아내 오홀리바마 후손의 추장으로서는 추장 여우스, 추장 야을람, 추장 코라가 있었다. 이들이 아나의 딸로서 에사오의 아내가 된 오홀리바마의 피를 받은 추장들이다.

19) 에사오의 자손과 그들의 추장들은 위와 같다. 이것이 에돔이다.

20) 세일은 호리족에 속한 사람인데 그 지방에 자리잡고 있던 그의 아들들은 로탄, 소발, 시브온, 아나,

21) 디손, 에제르, 디산이다. 이들이 에돔 땅에 사는 세일의 아들로서 호리족의 추장을 지낸 사람들이다.

22) 로탄은 아들 호리와 헤맘을 두었다. 그런데 바로 이 로탄의 누이가 딤나이다.

23) 소발은 아들 알완, 마나핫, 에발, 스보, 오남을 두었다.

24) 시브온에게 아들 아야와 아나가 있었는데 아나는 아버지의 나귀를 치다가 들판에서 온천을 발견한 바로 그 사람이다.

25) 아나는 아들 디손과 딸 오홀리바마를 두었다.

26) 디손은 아들 헴단, 에스반, 이드란, 그란을 두었다.

27) 에제르에게는 아들 빌한, 자완, 아칸이 있었다.

28) 디산에게는 아들 우스와 아란이 있었다.

29) 호리족의 추장을 지낸 사람으로서는 추장 로탄, 추장 소발, 추장 시브온, 추장 아나, 30) 추장 디손, 추장 에제르, 추장 디손이 있었다. 이들이 세일 땅에 살던 호리족의 부족별 추장들이다.

31)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릴 왕이 아직 일어나기 전에 에돔에는 이미그 땅을 다스리는 왕들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아래와 같다.

32) 브올의 아들 벨라가 에돔에서 왕노릇하였는데 그의 수도 이름은 딘하바였다.

33) 벨라가 죽자 보스라 출신 제라의 아들 요밥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34) 요밥이 죽자 데만 출신 후삼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35) 후삼이 죽자 브닷의 아들 하닷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하닷은 미디안을 모압 벌에서 무찌른 왕인데 그의 수도는 아윗이었다.

36) 하닷이 죽자 마스레카 출신 사을라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37) 사을라가 죽자 유프라테스강 가 르호봇 출신 사울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38) 사울이 죽자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39)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죽자 하닷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그의 수도 이름은 바우였고 아내 이름은 므헤타브엘이었는데 메자합의 손녀이자 마드렛의 딸이었다.

40) 에사오에게서 퍼져 나간 추장들의 씨족별, 지역별 명단은 아래와 같다. 추장 딤나, 추장 알와, 추장 여뎃,

41) 추장 오홀리바마, 추장 엘라, 추장 비논,

42) 추장 크나즈, 추장 데만, 추장 밉살,

43) 추장 막디엘, 추장 이람. 이들이 에사오를 조상으로 하는 에돔사람들의 추장들인데, 그들은 각기 상속받은 땅에서 따로따로 자리를 잡고 살았다.

 

 

창세기 37장

 

1) 한편 야곱은 자기 선친이 유랑민으로서 머문 적이 있던 땅 가나안에 자리를 잡았다.

2) 야곱의 아들들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요셉은 열 일곱 살이 되어 형들과 함께 양을 치게 되었다. 그는 아버지의 두 소실 빌하와 질바의 아들들을 거들어 주고 있다가 아버지에게

3) 이스라엘은 요셉을 늘그막에 얻은 아들이라고 해서 어느 아들보다도 더 사랑하였다. 그래서 장신구를 단 옷을 지어 입히곤 하였다.

4) 이렇게 아버지가 유별나게 그만을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 형들은 미워서 정다운 말 한 마디 건넬 생각이 없었다.

5) 한번은 요셉이 꿈을 꾸고 그 꿈 이야기를 형들에게 했는데 그 때문에 형들은 그를 더 미워하게 되었다.

6) "내가 꾼 꿈 이야기를 들어 봐요." 하며 그는 이야기를 꺼냈다.

7) "글쎄, 밭에서 우리가 곡식단을 묶고 있는데 내가 묶은 단이 우뚝 일어서고 형들이 묶은 단이 둘러 서서 내가 묶은 단에게 절을 하지 않겠어요?"

8) "네가 정말 우리에게 왕 노릇할 셈이냐? 네가 정말 우리에게 주인 노릇할 셈이냐?" 형들은 그 꿈 이야기를 듣자 그를 더욱 미워하게 되었다.

9) 그 후 그는 또 다른 꿈을 꾸고는 형들에게 그 이야기를 또 했다. "글쎄, 내가 꿈을 또 꾸었는데 해와 달과 별 열 하나가 내게 절을 하더군요."

10) 그는 아버지와 형들에게 이 이야기를 했다가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네가 꾼 꿈이 대체 무엇이냐? 그래,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제들이 너에게 나아가 땅에 엎드려 절을 할 것이란 말이냐?"

11) 형들은 그를 질투했지만, 아버지는 그 일을 마음에 두었다.

12) 그의 형들이 아버지의 양떼에게 풀을 뜯기러 세겜으로 갔을 때,

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일렀다. "얘야,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고 있지 않느냐? 네가 갔다 와야 하겠다." 그가 대답하였다. "네, 가지요."

14) "네 형들도 잘 있고 양들도 잘 있는지 알고 싶으니 가서 보고 오너라." 그는 이렇게 이르고 헤브론 골짜기에서 그를 떠나 보냈다. 요셉은 세겜에 이르러

15) 들판을 헤매다가 한 사람을 만났다. 그가 "누굴 찾느냐?" 고 요셉에게 물었다.

16)"저의 형들을 찾고 있습니다." 요셉은 그에게 형들이 어디서 풀을 뜯기고 있는지 알거든 알려 달라고 했다.

17) 그가 대답하였다. "벌써 여기를 떠났다. 도다인으로 가자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 말을 듣고 요셉은 도다인으로 찾아가 거기에서 형들을 만나게 되었다.

18) 형들은 멀리서 알아 보고 그가 다다르기 전에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다.

19) "야, 꿈장이가 오는구나.

20) 저 녀석을 죽여 아무 구덩이에나 처넣고는 들짐승이 잡아 먹었다고 하자. 그리고 그 꿈이 어떻게 되어가는가 보자."

21) 그러나 르우벤은 그 말을 듣고 있다가 그들의 손에서 그를 건져 낼 속셈으로 목숨만은 해치지 말자고 하였다.

22) "피만은 흘리지 말아라. 그 녀석을 이 빈들에 있는 구덩이에 처넣고 손만은 대지 말아라." 르우벤은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살려 내어 아버지께로 되돌려 보낼 생각이었다. 23) 이윽고 요셉이 다다르자 그들은 요셉에게서 옷을 벗겼다. 그것은 장신구를 단 옷이었다.

24) 그리고는 그를 잡아 구덩이에 처넣었는데 그 구덩이는 물 없는 빈 구덩이였다.

25)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는데, 마침 길르앗으로부터 낙타를 몰고 오는 이스마엘 상인들이 눈에 띄었다. 그들은 향고무와 유향과 몰약을 낙타에 싣고 에집트로 가는 길이었다.

26) 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그래도 우리 동기인데 그를 죽이고 그 피를 덮어 버린다고 해서 무슨 이득이 있겠니?

27) 그러니 그 애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 버리고 우리는 손을 대지 말자. 아무래도 우리 동기요, 우리 혈육이 아니냐?" 형제들은 그의 말을 듣기로 했다.

28) 그러는 동안 미디안 상인들이 지나가다가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 내었다. 그들은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은 이십 냥에 팔아 넘겼다. 이스마엘 사람들은 요셉을 에집트로 데리고 갔다.

29) 르우벤은 구덩이로 돌아 와 요셉이 그 안에 없는 것을 보고 옷을찢으며

30) 형제들에게로 돌아 가 "그 애가 없어졌다. 난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느냐!" 하고 부르짖었다.

31) 그러자 그들은 염소 한 마리를 죽이고 요셉의 옷을 가져다 그 피를 묻혔다.

32) 그리고 그 장신구로 꾸민 옷을 아버지께 보내며 말을 전하였다. "이것을 우리가 주었습니다. 이것이 아버님의 아들의 옷인지 아닌지 잘 보십시오."

33) 그는 그것을 곧 알아 보고 외쳤다. "내 아들의 옷이다. 들짐승이 잡아 먹었구나. 요셉이 짐승들의 밥이 되다니!"

34) 야곱은 옷을 찢고, 베옷을 몸에 걸친 채 아들을 생각하며 날이 가도 달이 가도 울기만 했다.

35) 그의 아들 딸들이 모두 일어나 위로했지만 그는 위로를 받지 않고 다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아니다, 나는 지하로 내아들한테 울면서 내려 가겠다." 이렇게 아버지는 요셉을 생각하여 울었다.

36) 한편 미디안 사람들은 에집트로 가서 파라오의 신하인 경호대장 에집트 사람 보디발에게 그를 팔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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