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성서이어쓰기(45장-46장끝절까지)

인쇄

한안수 [golomba49] 쪽지 캡슐

2001-03-28 ㅣ No.2713

 

요셉이 자기 정체를 드러내다

 

45장 요셉은 시종들 앞에서 복받치는 감정을 억제할 길 없어 "모두들 물러나가거라"

     하고 외쳤다. 이렇게 요셉은 모든 사람을 물리고 나서 자기가 누구인지를 형제들에게

     알렸다.

2) 그가 우는데 울음 소리가 어찌나 컸던지 에집트의 모든 사람에게 들렸고, 파라오의 집

   에도 들렸다.

3) 요셉은 형제들에게 털어 놓았다. "내가 바로 요셉입니다!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계시다고   

   요?" 형제들은 그의 앞에서 너무나 어리둥절하여 입이 얼어 붙고 말았다.

4)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라고 하자, 그제야 옆으로 가까이 갔다. 요셉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형님들의 아우 요셉입니다.형님들이 나를 에집트로 팔아 넘겼

   었지요.

5) 그러나 이제는 나를 이 곳으로 팔아 넘겼다고 해서 마음으로 괴로와할 것도 얼굴을

   붉힐 것도 없읍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목숨을 살리시려고 나를 형님들 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6) 이 땅에 기근이 든 지 이태가 되었읍니다. 아직도 밭을 갈아 곡식을 거두려면 다섯 해가 더 지나야      .  됩니다.

7) 하느님께서 나를 형님들 보다 앞서 보내신 것은 형님등이 종족을 땅 위에 살아 남게 하시려는              것이었읍니다.

8) 그러니 나를 이곳으로 보낸 것은 형님들이 아니라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파라오의     ,   어른으로 그 온 집안의 주인으로 삼으시고 에집트 전국을 다스리는 자로

   세워 주셨읍니다.

9) 지체 말고 어서 아버지께로 올라 가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이라 하고 이렇게 전해 주

   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저를 온 에집트의 주인으로 삼으셨읍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저에

   게로 내려 오십시오.

10) 아버지께서는 여러 아들과 손자들을 거느리시고 양과 소와 모든 재산을 가지고 고센 땅

    에 사시면서 저와 가까이 계실 수 있읍니다.

11) 다섯 해 기근이 지나가도록 아버지께서 사실 수 있게 모든 것을 거기에 장만해 놓겠읍

    니다. 아버지께서 거느리시는 식구들과 딸린 목숨이 아쉬운것 없도록 해 드리겠읍니다.

12) 이제 형님들께서는 아우 베냐민과 함께 이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요셉이라는 것을 눈으

    로 똑똑히 보셨읍니다.

13) 내가 에집트에서 어떤 영화를 누리고 있는지, 그 밖에 무었이든지 본대로 다 아버지께

    말씁드려 주십시오. 지체 말고 어서 가서 아버지를 이리로 모시고 내려 오십시오.’

14) 그리고 나서 요셉은 친동생 베냐민의 목을 부둥켜 안고 울었다. 베냐민도 그의 목에

    매달려 울었다.

15) 다시 요셉은 형들과 일일이 입을 맞추어 인사하고는 붙잡고 울었다. 그제야 형들은

    그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야곱을 모시러 형제들을 보내다

 

16) 요셉의 형제들이 왔다는 소식이 파라오의 집안에 전해지자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은 기

    뻐하였다.

17) 파라오가 요셉에게 말하였다. "형제들에게 이르시오. 짐승들에 짐을 싣고 가나안 땅으

    로 돌아 가서

18) 아버지와 온 식구를 이리로 데려 오라고 이르시오. 또한 내가 에집트에서도 가장 좋은

    땅을 주어 그 땅의 기름진 것을 먹고 살게 하겠다더라고 이르시오.

19) ’너희들의 어린것들과 아내들이 타고 오게 마차들을 가지고 가거라. 그리고 아버지를

    모셔 오도록 하여라.

20) 가지고 있던 세간 같은 것은 아까와 말라. 에집트 전국에서도 가장 좋은 땅이 그대들의

    것이 될 것이다."

21)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하라는 대로 하였다. 요셉은 파라오의 명령대로 그들에게 마차를

    내어 주고 여행길에 먹을 양식도 마련해 주었다.

22) 그리고 각 개인에게 나들이 옷 한 벌씩을 주었고 베냐밍에게도 은돈 삼백 세겔과 나들

    이옷 다섯벌을 주었다.

23) 그리고 아버지에게는, 에집트에서 난 귀한 물건을 수나귀 열 마리에 가들 실어 보내

    었고 야곱이 여행길에 먹을 밀이나 빵 같은 음식을 암나귀 열 마리에 가득 실어 보

    내었다.

24) 형들과 아우를 떠나 보내면서 요셉은 도중에 서로 탓하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25) 이렇게 하여 그들은 에집트에서 가나안 땅으로 아버지 야곱에게 돌아 왔다.

26) 돌아 온 그들은 "요셉이 지금도 살아 있읍니다. 전 에집트를 다스리는 자가 되었어요"

    하고 아버지에게 아뢰었다. 그는 다만 어리둥절하여 그 말을 곧이들을 수가 없었다.

27) 그러나 요셉이 한 말을 다 전해 듣고 자기를 데려 오라고 보낸 마차들을 보고 나자

    아버지 요셉은 제 정신이 돌아 왔다.

28) "이제는 죽어도 한이 없다. 내 아들 요셉이 살아 있다니...죽기전에 가서 그 애를

    봐야지" 하고 이스라엘은 중얼거렸다.  

 

야곱이 에집트로 떠나다

 

46장) 마침내 이스라엘은 모든 식구를 거느리고 재물을 챙겨 길을 떠났다. 브엘세바에 이

      르러 아버지 이사악의 하느님께 제사를 올리는데

2) 그 날 밤 하느님께서 환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셨다. "야곱아, 야곱아," 저를 부

   르셨읍니까?" 하고 야곱이 대답하자

3)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 네아비를 보살피던 하느님이다. 에집

   트로 내려가는 것을 꺼리지 말라. 내가 거기에서 너를 강대국으로 만들리라.

4) 내가 너와 함께 에집트까지 내려 가리라. 그리고 내가 너를 거기에서 반드시 다시 올라

   오게 하리라. 요셉의 손이 네 눈을 간겨 줄 것이다."

5) 야곱은 브엘세바를 떠났다.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파라오가 아버지 야곱을 모셔 오라고

   보낸 마차에 아버지와 어린것들과 아내들을 태우고 떠났다.

6) 야곱과 그가 거느리는 모든 자손은 가나안 땅에서 모은 가축과 재물을 모두 가지고 에

   집트로 들어갔다.

7) 그는 아들과 손자, 딸과 손녀 이렇게 그의 모든 자손들을 데리고 에집트로 들어갔다.

 

 에집트로 내려 간 야곱의 식구들

 

8) 에집트로 들어 간 이스라엘 자손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야곱과 그 자손들의 이름이다.

   야곱의 맏아들은 르우벤인데

9) 르우베의 아들은 하록, 발루, 헤스론, 가르미요,

10) 시므온의 아들은 여무엘,야민,오핫,야긴,소할과 가나안 여인에게서 난 사울이요,

11) 레위의 아들은 게르손,크핫 므라리오,

12) 유다의 아들은 에르,오난,셀라,베레스,제라였는데 에르와 오난은 가나안 땅에서 죽었다

    베레스의 아들은 헤스론,하물이요,

13) 아싸갈의 아들은 둘라,부아,야숩,시므론이요,

14) 즈불론의 아들은 세렛,엘론,야흘르엘이다.

15) 이상은 레아가 바딴아람에서 야곱에게 낳아 준 아들들이다. 그 밖에 딸 디나가 있었다.

    그의 편에서 난 자손은 아들 딸 합하여 삼십 삼 명이었다.

16) 가드의 아들은 시브욘,하끼,수니, 에스본,에리,아로디, 아르엘리요,

17) 아셀의 아들은 임나, 이스와, 브리아인데, 그들에게는 누이 세라가 있었다. 브리아에게

    는 아들 헤벨과, 말기엘이 있었다.

18) 이상은 라반의 딸 레아에게 딸려 준 질바가 낳은 자손들이다. 이렇게 야곱이 질바에게

    서 낳은 자손은 십 육 명이다.

19) 야곱의 아내 라헬에게서 난 아들은 요셉과 베냐민이었는데,

20) 요셉은 에집트 땅에서 므나세와 에브라임을 얻었다. 이들은 온의 사제 보디베라의 딸

    아세낫이 그에게 낳아 준 아들들이다.

21) 베냐민의 아들은 벨라, 베겔, 아스벨, 게라, 나아만, 에히, 로스, 무빔, 후빔, 아르드

    이다.

22) 이상은 야곱이 라헬에게서 낳은 자손들로서 모두 십사 명이다.

23) 단의 아들은 후심이요

24) 납달리의 아들은 야하스엘, 구니, 에셀, 실렘이다.

25) 이상은 라반이 딸 라헬에게 딸려 준 빌하가 낳은 자손들이다. 이렇게 야곱이 빌하에게

    서 낳은 자손은 칠 명이다.

26) 야곱에게 딸린 직계 자손으로 에집트에 들어간 사람들은 며느리들을 빼고 전부 육십

    육 명이었는데

27) 에집트에서 요셉에게 생긴 두 아들까지 합쳐 에집트에 간 야곱 가문의 식구는 모두

    칠십 명이 되었다.

 

요셉이 가족을 마중하다

 

28) 이스라엘은 유다를 미리 요셉에게 보내고는 일행과 함께 거센 땅에 이르렀다.

29) 요셉은 병거에 말을 메워 타고 고센으로 올라 가 아버지 이스라엘을 만나 아버지 앞에

    나아가 목을 얼싸안았다. 목을 얼싸안고 우는데,

30)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이제는 죽어도 한이 없다. 마침내 네 얼굴울 이렇게

    보다니. 네가 살아 있었구나!"

31) 요셉이 형제와 아버지의 집안 식구들에게 말하였다. "제가 올라가 파라오께 이렇게 말

    씀 드리겠읍니다. ’가나안 땅에서 살던 형제와 아버지 집안 식구들이 왔읍니다.

32) 본디 가축을 치던 목자들이어서 소와 양과 모든 재산을 가지고 왔읍니다.’

33) 이렇게 말씀드려 둘 터이니 파라오께서 부르시어 생업이 무엇이냐고 물으시거든

34) 이렇게 대답하십시오. ’선조 대대로 저희는 어려서부터 가축울 치는 목자들입니다.’

    이렇게 말해야 고센 땅에서 사실 수 있읍니다. 에집트 사람들은 도대체 목자라면 꺼려

    서 가까이하지도 않읍니다."

 

      47장부터 시작 바랍니다.....

 

 

 

 

 



1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