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연중제11주일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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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문신 [hamika] 쪽지 캡슐

2002-06-14 ㅣ No.2829

        

      * 마태오 복음 9:36-10:8

     

     복음을 접할때마다  항상 생각나는 구절이 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딸아이가 초등부 저학년 시절

    가족이 같이앉아 이야기를 나눌때

     나  - 이웃(친척)에게 해마다 선물을 주었는데

           상대는 우리에게 아무런 반응이 없지?

     남편- 돌아올것을 생각하고 해 주는 선물은

           처음부터 하지 말아야지

     나  - 그래도 섭섭하네요.

     딸  - 엄마 하느님께서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하셨는데

          엄마는 왜 바래요.

     남편이 한 말에는 반문을 했지만

    딸아이가 한 말에는 할 말이 없었다.

    내가 선물에 대하여 길 잃은 양일때

    주님께서는 진리 안에서 깨달음을 주시어     

    하늘나라를 내 안에 오시게 하셨음을...

    딸아이를 통하여 맛보게 해 주셨음을

    아버지의 진리 안에서는 꼼짝도 못하는 나

    언제나 아버지의 진리안에서 자유로울수 있을까?

    나는 그 일이 있은후 누구에게 무엇인가를 줄때  

    감사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혹 내가 서운한 마음이 들때

    나는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의 말씀이

    나를 평안하게 해준다.      

    나눌수 있음에 기쁨과 행복함을

    아버지 감사 드립니다.

     가족이 복음 나누기와

    저녁기도 시간을 가져본지도 옛날이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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