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동성당 자유게시판 : 붓가는대로 마우스 가는대로 적어보세요
군대가는 영호에게 ---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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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유수 같다더니 어리기만 하던 네가 군대를 간다니 만감이 교차하는 구나.
멋지고 가슴 찡한 문구는 모두 광고 카피에서 나오는 말이라 식상하지만, 엄마도 한 마디 해야겠다.
힘든 상황에서도 잘 자라 줘서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구나.
제대하면 원상 복귀 하는데 딱 일주일 걸린다지만, 그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몸 건강히 잘 다녀 오도록 하여라.
요셉 학사님 말씀 마따나 방어 운전이 아니라, 방어 훈련을 하면서...
기다림은 좋은 것이지.. 너 100일 휴가 올 때 쯤 베스킨 라빈스, 과자, 고기, 왕창왕창 사다 놓을게.
아름다운 청년은 전태일만이 아니지. 우리 이영호 토마도 아름다운 청년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