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사도 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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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이 [pear] 쪽지 캡슐

2001-01-11 ㅣ No.4223

   제   5   장

 

 

< 아나니아와 삽피라 >

 

1. 그런데 아나니아라는 사람은 그의 아내 삽피라와 함께 자기 땅을 판 다음

2. 의논한 끝에 그 돈의 일부를 빼돌리고 나머지만 사도들 앞에 가져다 바쳤다.

3. 그 때에 베드로가 그를 이렇게 꾸짖었다. " 아나니아, 왜 사탄에게 마음을 빼앗겨 성령을 속이고 땅 판 돈의 일부를 빼돌렸소?

4. 팔기 전에도 그 땅은 당신 것이었고 판 뒤에도 그 돈은 당신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오? 그런데 어쩌자고 그런 생각을 품었소? 당신은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속인 것이오! "

5. 이 말이 떨어지자 아니니아는 그 자리에 거꾸러져 숨지고 말았다. 이 말을 들은 사람마다 모두 두려워하였다.

6. 젊은이들이 들어 와 그 시체를 싸가지고 내다 묻었다.

7. 세 시간쯤 뒤에 그의 아내가 그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들어 왔다.

8. 베드로가 그 여자를 불러 놓고 " 당신들이 땅을 판 돈이 이게 전부란 말이오? " 하고 묻자  " 예, 전부입니다. " 하고 대답하였다.

9. " 어쩌자고 당신들은 서로 짜고 주의 성령을 떠보는 거요?  자, 당신의 남편을 묻고 돌아 오는 사람들이 지금 막 문 밖에 왔소. 이번에는 당신을 메고 나갈 차례요. "  하고 베드로가 말하였다.

10. 그러자 그 여자도 당장 베드로의 발 앞에 거꾸러져 숨지고 말았다. 그 때 젊은이들이 들와 와 보니 그 여자도 죽어 있었으므로 떠메고 나가 그 남편 곁에 묻었다.

11. 온 교회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도 이 말을 듣고는 모두 몹시 두려워하였다.

 

 

< 사도들의 기적 >

 

12. 그 무렵 사도들은 백성들 앞에서 많은 기적과 놀라운 일들을 베풀었다. 모든 신도는 한 덩어리가 되어 솔로몬 행각에 모여 있었다.

13.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신도들의 모임에 끼어 들 생각을 감히 하지 못하였다. 그러면서도 백성들은 그들을 칭찬하였으며

14. 주를 믿는 남녀의 수효는 날로 늘어났다.

15. 사람들은 심지어 병자들을 길거리에 메고 나가 들것이나 요에 눕혀 놓고 베드로가 지나갈 때 행여나 그 그림자만이라도 그 몇 사람에게 스쳐 갔으면 하였다.

16. 예루살렘 근방에 있는 여러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병자들과 악령이 들여 고생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몰려 왔는데 그들의 병도 모두 고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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