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히브 4,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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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주 [dalle] 쪽지 캡슐

2002-01-19 ㅣ No.8539

 

 

4장

1 그러므로 그분의 안식에 들어가리라는 약속이 남아 있는데도 여러분 가운데서 행여 누가 탈락되었다고 여길까 두려워합시다.

2 사실 우리도 그들과 똑같이 복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들은 말씀이 그들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들은 (말씀)에 신앙으로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들은 안식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분은 "내가 분노하며 맹세한 대로 그들은 결코 나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하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실상 (그분의) 업적은 창세 때부터 이미 다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4 일곱째 날에 대해서는 어디에선가 "하느님께서 일곱째 날에는 당신의 모든 일을 마치고 쉬셨다"라고 말했고

5 여기서는 다시 "그들은 결코 나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6 그래서 어떤 이들은 그리로 들어갈 기회가 있지만 먼저 복음을 받은 이들은 불순종 때문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7 다시 그분은 ’오늘’이라는 날을 정하시고 앞서 인용한 대로 오랜 후에 다윗을 시켜 "오늘 너희가 그분의 음성을 듣거든 완고하게 가지지 말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8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에 대해서는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9 그러므로 하느님의 백성에게는 안식일 휴식이 남아 있습니다.

10 사실 하느님의 안식에 들어간 이는 하느님이 당신 일을 마치고 쉬신 것처럼 자기 일을 멈추고 쉬는 것입니다.

11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도 그러한 불순종의 본을 따르다가 망하지 않도록 그 안식에 들어가려고 힘씁시다.

12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 더 날카로워 혼과 영, 관절과 골수를 갈라 놓기까지 꿰뚫으며 마음의 생각과 의향을 판단합니다.

13 또한 그분 앞에 보이지 않는 피조물이란 없습니다. 우리 자신의 일을 죄다 보고드려야 할 그분의 눈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보입니다.

 

위대한 대사제이신 예수

14 그런데 우리에게는 하늘로 올라가신 위대한 대제관, 하느님의 아들 예수가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께 대한 신앙) 고백을 굳게 지킵시다.

15 우리의 대제관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죄 외에는 모든 일에 우리와 마찬가지로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16 그러므로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은총의 옥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우리는 제때에 도움을 받기 위해 자비를 얻고 은총을 발견하도록 합시다.

 

5장

1 모든 대제관은 사람들 가운데서 뽑혀 사람들을 위하여 하느님께 관한 일을 맡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예물과 속죄의 제사를 바치기 위함입니다.

2 그는 자기도 연약함을 지녔기에 무지하거나 그르치는 이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그리고 그는 그 연약함 때문에 백성을 위해서 하듯이 자신을 위해서도 속죄의 제사를 바쳐야 합니다.

4 아무도 이 영예를 자기 스스로 얻는 것이 아니라 아론처럼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얻는 것입니다.

5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스스로 대제관이 되는 영광을 누리신 것이 아니라 그이에게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하고 말씀하신 분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6 또 다른 곳에서도 "너는 멜기세덱의 본의 따라 영원한 제관이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7 그이는 육으로 계셨을 때에 자신을 죽음에서 구하실 수 있는 분께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눈물로 기도하고 간구하셨으며 그분은 그 경외심 때문에 들어 주셨습니다.

8 그이는 아들이셨지만 고난을 겪음으로써 복종을 배우셨습니다.

9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후에 당신께 복종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구원의 원천이 되셨으며

10 하느님으로부터 멜기세덱의 본을 따라 대제관으로 임명받으셨습니다.

 

배반에 대한 경고

11 이것에 관해서는 우리가 할 말이 많지만 여러분이 듣는 데에 둔해졌기 때문에 말로써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12 실상 여러분은 시간으로 보아서는 마땅히 선생이 되었어야 할 터이지만 하느님의 말씀 가운데서 초보적인 요소들을 다시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단단한 음식이 아니라 우유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된 것입니다.

13 우유를 마시는 사람은 모두 아기이므로 올바른 가르침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14 반면에 단단한 음식은 성숙한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들은 경험을 통해서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하는 훈련된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권유를 받아서 시작한 청년연합회 일이지만 내심 바라던 일이라 기쁘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또하나의 단체생활을 하기란 만만치가 않던걸요..

짐작 못했던 것은 아니었지만요.  ^^

의욕만 앞서지 실제 일에 대해서는 벅차하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쉼표란걸 찍지 못하고 지쳐가고 있더군요.

당신께서 제게 거저주신 그 좋은 쉼표를 즐기지 못하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적절하게 쉼표를 쓰는 지혜를 주시어 당신을 더욱 기쁘게 찬미하게 하소서.

그리고 당신께서 쉼표와 함께 주신 단단한 음식도

꼬옥꼬옥 잘 씹어 조금씩조금씩 당신을 닮아가게 하소서.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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