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RE:8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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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씨는 아직 나이도 어리니까 얼마든지 기회가 있잖아
하긴 사랑에는 나이 상관이 없지만 말이야
우리들의 사랑이 아름다움으로 승화되는 것은
그 이면에 보이지 않는 희생이 있기에 더욱 빛나는
것이 아닌가 싶어. 그러므로 사랑은 받으려만 하면
서로 힘들고 피곤하고 상처만 남게돼.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희생도 할 줄 알아야 되고
받기보다는 주는데서 더욱 기쁨을 느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은주씨도 한번 마음을 비우고
멋진 사랑을 해 보기를.....
사랑을 하고 나면 부쩍 성숙해 짐을 느낄걸....
말을 이렇게 하면서도 나도 날 희생하면서 하는
사랑은 아직 못해봤어. 아직까지는 받는것에 익숙한
사랑을 하고 있다는 말씀.
그래서 우리 동석씨가 아마도 많이
피곤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도 실천이라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드는지...
진정한 사랑이란 어떤것일까???
늘 의문이면서 아름다운 단어임을 부인할 수가 없다오.
허 나의 수다가 넘 길었나?
그럼 안녕?
실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