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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8819] 커피향 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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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애 [sonagi6] 쪽지 캡슐

2002-02-21 ㅣ No.8821

 

 

반가워요 언니^^!

 

저도 어떤 시를 보더라도 마음으로 읽죠.

 

모든 시가 꼭 저만을 위해 쓰인 시 같다는

 

착각을 안고...으~

 

 여러 시인들의 홈페이지가

 

너무 잘나와 있어서

 

그곳에서 제가

 

푹 빠져 있거든요.

 

제가 놀랍다고 생각한 건데

 

연세라고 해야 할 나이 많으신 분들의

 

 감성이 무슨 첫사랑을 하듯 그렇게 시를 쓰는 것 같아요.

(물론 주제가 다양하지만.. )

 

하지만 언니도 만만치 않는 글 재주가 있어 보이는데요.

 

 

 

 

근데 언니,

언니가 부탁한 것,

신혜림이란 작가가 자기 홈에 올린 글인데

누가 썼는지는 안나와 있는데요

 

언니 글 읽고 혹시나 해서 다시 확인하고

들어 왔거든요.

어쩌죠.

 

이 분 홈에는 작성자(신혜림)만 나와 있는데

이분이 개신교 신자거든요.

근데 이 분이 직접 쓰신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커피향 같은 사랑@

 

 

습관처럼

하루에 몇 잔씩 마시는 커피처럼

그렇게 그대를 그리워하렵니다.

 

 

커피향처럼 은은한

그대그리움을 음미하면서

그렇게 커피를 마시렵니다

 

 

하루가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버린

쓸쓸함이 그리움처럼 뒤에 남지만

늘 새롭게 마실 커피를 위해

빈잔을 닦아 놓지요.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그대가 내마음 속에

빈 잔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길 마냥 기다리렵니다.

 

 

그대 그리움이 목마름 같은

갈증으로 남아

한밤 중에도 일어나

다시 커피를 마십니다.

 

 

오늘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진한 커피향을 마시며

그대를 생각합니다.

 

 

우리 사랑이 진한 커피향처럼

뜨겁게 지펴지길 기대합니다.

 

 

***남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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